최근 3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이태원 압사 사고 현장에서는 쓰러진 사람들을 구하기 위한 응급처치가 이뤄졌는데요.
특히 1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일반 시민들도 동참했던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제천의 일선 학교에서도 안전과 위기 상황에 대비한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상민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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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제목 : 충청북도학생수련원 제천분원 안전체험관>
제천 한방엑스포 단지에
위치한 안전체험관 현장
유치원생들을 비롯해
초등학생들이
각종 재해와
재난 상황을
대비한 안전교육을 받습니다.
<중간제목 : 응급처치체험…심폐소생술‧자동심장충격기 사용방법‧하임리히법 체험>
사람이 쓰러졌을 때
어떻게 구할 수 있는지
심폐소생술을 직접 해보고
주변에 도움도 요청해봅니다.
아직은 어린 나이라
조금은 무섭기도 하지만
체험을 통해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알아갑니다.
<현장인터뷰>박서윤‧신동겸///제천 동명초 2학년
“약간 무서웠어요. 왜냐하면 제가 어른도 아니고 해서 (실제로 그 상황이 닥치면) 그(심폐소생술) 생각이 잘 안 날 것 같아요. 그래서 무서웠어요.
자동심장충격기(AED) 배울 때 어떻게 쓰는지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배우고 나니까 뭔가 무섭기도 하면서 내가 나중에 하면 신기할 것 같기도 했어요.”
1분에 평균 100회의
가슴 압박을 할 만큼
힘이 세진 않지만
어렸을 때부터
응급처치 교육을 배우며
몸에 익히는 게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현장인터뷰>이충효///제천분원 안전체험관 운영기획팀장
“초등학교 저학년 같은 경우는 아직 힘이 약해서 제대로 된 압박을 할 수는 없지만 응급처치의 중요성과 주의사항 등을 미리 배우면서 나중에 중요한 순간에 응급처치 교육을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소방 관계자가 말하는
심폐소생술의 핵심은 무얼까.
<현장인터뷰>임태규///제천소방서 예방총괄팀 주임
“심폐소생술은 심장과 호흡이 멈춘 지 4분 이내에 시작하면 살아날 가능성이 높고요, 이때 대상자의 가슴 정중앙을 두 손으로 팔꿈치를 펴서 수직으로 압박하는데 이때 1분에 100~120회 속도로 (가슴 정중앙을) 5CM 깊이로 압박을 해야 합니다.”
최근 괴산에서 지진이
발생하는 등
각종 재난 상황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골든타임과
정확한 응급처치 방법을
미리 익힘으로써
모두가 함께
위기와 재난 상황을
막아야 하는 지혜가
필요한 때입니다.
CCS뉴스 최상민입니다.(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