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민물생태체험관 건립이 도의 심사를 통과하며 한층 더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그동안 규모를 늘리고 건축비까지 상승하면서 사업비가 100억원 이상으로 껑충 뛰었는데요.


충주는 인근 단양과 괴산에 비해 후발주자로 나서는 만큼, 차별화 전략이 사업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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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민물생태체험관이 조성될
예정 부집니다.


세계무술공원 인근으로
지난 2019년
‘친환경 청정사업’ 공모 선정된
시는 한강수계기금 30억 원을 확보하면서
이곳에 민물생태체험관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당초에는 50억 원을 들여
건축면적 600㎡ 규모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었지만


현재는 1천828㎡,
예산은 시비 99억을 포함한 129억 원으로
몇 년 사이 덩치가 2배 넘게 커졌습니다.


<중간 제목: 건축비 상승‧콘텐츠 보강…규모‧예산 증가>


건립을 준비하는 과정 중
인건비와 자재비가
대폭 상승한 점과
인근 유사 시설과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고심하다 보니
규모가 불어나게 된 겁니다.


최근에는 도의 지방재정투자심사까지
통과하면서 건립에
한층 속도가 붙었습니다.


시는 내년 3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4년 7월까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짓겠다는 계획입니다.
<현장인터뷰>김선태/충주시 내수면팀
“내년 3월에 착공하여 총 16개월 동안 공사를 진행하여 2024년 7월 준공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자라는 어린이, 청소년들이 충주시 민물고기와 직접 교감하고 다양한 수생태 체험 기회 제공과 더불어 주변 관광시설과 연계한 새로운 볼거리 제공으로..”


하지만 인근 지역에서
이미 이와 비슷한 시설이 운영 중이거나
사업 진행이 한창인 만큼
충주는 뒤늦게 뛰어든 셈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중간 제목: 인근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 운영>


단양의 경우 민물고기 전시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이 운영 중으로
토종물고기를 비롯해
세계 각지의 민물고기가 전시돼 있습니다.


<중간 제목: 괴산 민물고기 아쿠아리움 조성 중>


괴산에도 도 내수면산업연구소가
사업비 100억 원을 들여
민물고기 아쿠아리움을 짓고 있습니다.


카페 형식을 접목한 체류형 시설로
현재 공정률 24%,
내년 9월 준공, 12월 개관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중간 제목: 충주 ‘체험‧교육’ 집중…다양한 프로그램 구상>


시는 타 지역과 중복되지 않게
‘체험과 교육’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중앙탑과 수주팔봉, 목계나루와 연계한
수중 생태계 체험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현장인터뷰>김선태/충주시 내수면팀
“타 시군과의 차별화된 공간을 구성하기 위해서 충주시는 단순히 시각적으로 보는 공간이 아니라 유아, 청소년 등 충주시민이 직접 체험하고 수생태 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는 테마로 구성했습니다.”


차별화 전략에 공을 들여온 충주시,


얼마나 색다른 콘텐츠를 선보이느냐가
성공의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