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점 추워지며 겨울이 성큼 다가오고 있는 요즘인데요.
추운 겨울을 나기가 특히 어려운 홀몸노인과 장애인 등을 위해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5월 지역 기업과 기관 등이 참여한 기업연합자원봉사단을 구성해 봉사에 더 앞장서고 있습니다.
지역 노인들을 위한 연탄 나눔 행사를 최상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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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제목 : 제천 동현동>
제천 동현동의 한 가구 앞.
40여명의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서로가 질서정연하게
두 줄로 대열을 맞춰
줄을 서고
연탄 한 장 한 장을
부지런히 나릅니다.
<중간제목 : 기업연합자원봉사단과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두 번째 사랑의 연탄나눔>
제천 지역의
7개의 기업이 연합해
구성한 자원봉사단
임직원들이
연탄 나눔 봉사를
하고 있는 겁니다.
<현장인터뷰>김명웅///(주)동양벤드 부사장
“저희들은 처음으로 동참을 하게 됐는데 이웃한테 따뜻한 마음을 전해서 더없이 기쁘고…”
깨끗했던 목장갑은
이내 검게 물들고
이마에는 땀이
송글 맺히지만
마음은 보람과
기쁨으로 가득해집니다.
<현장인터뷰>정성현///대림비앤코(주) 사원
“혼자만의 힘으로 연탄을 옮기는 게 아니라 모두가 여기 마을 주민 분들이나 지자체 분들과 함께 행복과 기쁨의 봉사를 나눌 수 있어서 너무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연탄 나눔은
지난 9월 진행한
자원재활용 플리마켓
수익금과 여러 기업의
기부금으로 마련됐습니다.
<중간제목 : 연탄 나눔 10가구, 3천100장…지난 9월 플리마켓 수익금과 기부금으로 마련>
연탄을 받게 되는
가구 수는 총 10가구,
연탄은 3천100장.
연탄을 받은 유춘길 씨는
따뜻한 나눔에
깊은 고마움을 느낍니다.
<현장인터뷰>유춘길///제천시 동현동
“내가 혼자 살고 있거든요 지금. 그런데 이렇게 도와주시니까 진짜 고맙죠. 이렇게 날도 추운데 와서 해주셔서 진짜 너무 고맙습니다.”
<중간제목 :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플로깅‧김장나눔행사 등 ‘지역 봉사에 앞장서’>
제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8월 플로깅 행사와
11월 초 김장 나눔 행사 등
지역 봉사와 평등한 복지사회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현장인터뷰>김성진///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센터장
“자원봉사에 뜻이 있는 우리 시민들께서 많이 동참해주셔서 우리 제천시가 하고 있는 사업, 제천시 발전 또 우리 어려운 이웃들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시민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를 돌아보는
따뜻한 마음들이 모아져
전해진 연탄으로
올 겨울 지역 사회에
사랑의 온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ccs뉴스 최상민입니다. (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