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됐습니다.
해당 농장은 출입이 통제되고 사육하던 가금 7천280수가 살처분됐는데요.
도내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이 잇따르면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현아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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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12일에는
충주의 한 육용오리 농가에서
오리 폐사가 늘자
농장주가 의심 신고를 했고,
<중간 제목: 충주 육용오리 농가 폐사 신고…고병원성 AI 확진>
검사 결과
고병원성 AI인 H5N1형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농장은 출입이 통제됐고
사육하던 7천280마리가
살처분됐습니다.
<중간 제목: 농가 반경 10km 방역대…이동 제한‧긴급 예찰>
도는 발생 농가의 반경 10km 지역을
방역대로 설정해
가금농가 21호, 68만수에 대한
이동 제한과 긴급 예찰을 한 결과
이상은 없었습니다.
1km 내에는 가금농가가 없어
해당 농장만 살처분이 진행됐습니다.
도내 고병원성 AI는
지난달부터 14일 0시를 기준으로
청주와 진천, 충주의 가금농장에서
모두 8건이 발생했습니다.
발생 농가를 포함해
모두 14개 농가에서
가금류 78만 8천수가 살처분됐습니다.
또 야생조류에서는
청주와 진천에서
모두 2건 발생했습니다.
도는 방역을 위해
메추리 농장 정밀검사를 강화하고
또 미호강 인근 지역에서
집중 소독기간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한 농장에는 출입 차량을 통제하고
출입을 할 경우에는
철저히 소독할 것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충북도청 관계자
“주변에 바이러스는 있는데 농장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농장들이 자체적으로 집에 출입하는 차량에 대해서 4단계 소독이라고 해서 1차적으로 고정식 소독시설로 소독한 다음에 자체 고압식 분무기로 소독하고 이런 절차가 있거든요..”
한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가 늘거나 산란율이 저하되는 등
의심 증상이 확인되면
방역 당국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