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은 전국 시멘트 생산량의 32%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큰 지역인데요.
최근 시멘트 폐기물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피해 방지와 환경 보호를 위해 군은 폐기물 반입세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와 궤를 맞춰 단양의 환경 보전과 시멘트 산업의 문제 해결을 위해 포럼이 열렸습니다.
최상민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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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제목 : (상단)단양군 평생학습센터 (하단)제1회 단양 환경문화포럼 ‘시멘트산업과 우리의 삶터’>
단양에서 처음 열린
단양 환경문화포럼.
단양에 시멘트공장이
들어서고 부터
꾸준히 제기돼온
시멘트 산업
환경 문제를
다룬 첫 포럼입니다.
에코단양이 주최해
마련된 이번 포럼은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습니다.
<중간제목 : 최병성 전국시멘트대책위 대표…시멘트산업 환경문제 심각성 주장>
첫 발제자로 나선
최병성 전국시멘트대책위
상임대표는
시멘트공장 가동으로
발생하는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주장했습니다.
무엇보다 시멘트업계가
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겨우 0.3%에 불과한데
대기오염 배출은 2윕니다.
<중간제목 : 시멘트업계, 국내총생산(GDP) 0.3%…전국 대기오염 2위 ‘충북 전국 5위’>
특히 전국 대기오염의
5위를 차지하는 충북의
오염 배출 도시는
시멘트 공장이 있는
단양과 제천.
<현장인터뷰>최병성///전국시멘트대책위 상임대표
“환경부 보도 자료에 의하면 환경 오염 배출 5위가 충북이에요. 충북의 단양, 제천 아세아 시멘트, 단양의 한일 시멘트 바로 시멘트 공장 때문에 우리 충북과 강원도가 환경오염 도시가 돼 있다는 거.”
업종별 오염물질 배출량을 보면
충북의 시멘트 제조업이
무려 95% 가까이 됩니다.
<현장인터뷰>최병성///전국시멘트대책위 상임대표
“보세요. 얼마나 많은 걸 뿜어내고 있는지, 전부 다 시멘트 공장 때문이고요. 충청북도의 94.6%가 누가 환경물질을 배출하는 거예요? 시멘트 공장.”
이렇게 된 데에는
환경부의 특혜가 있다고
강하게 주장합니다.
<현장인터뷰>최병성///전국시멘트대책위 상임대표
“여러분 이건 정말 충격적인 사실이에요.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전 세계는 이런 게 존재하지 않아요. 근데 오직 대한민국만 가능해요. 왜 환경부의 특혜 속에서.”
뒤이어
시멘트세와 기금을 중심으로
한 대응책과
지역 환경 보전과
주민 건강을 위한
폐기물 반입세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중간제목 : 시멘트세와 기금 대응책 등 주제발표…토론 통해 ‘지역 참여 의지 강조’>
지역의 각 직군을 대표하는
패널들이 출연한
토론에서는
단양 지역을 위한
참여와 의지가
강조됐습니다.
첫 번째로 열린 단양의 환경문화포럼.
앞으로
군민의 마음을 모으고
시멘트 산업과 환경을
함께 살리는 구심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ccs뉴스 최상민입니다. (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