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수능이 코로나19 상황 속에 치러졌습니다.


올해도 떠들썩한 응원 대신 차분하게 격려하는 분위기에서 진행됐는데요.


수능 출제위원장은 예년의 출제 기조를 유지하면서 교육과정 내용을 충실히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도에 정현아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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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치러지는 충주의 한 시험장.


마스크를 쓴 수험생들이
하나 둘 교문 안으로 들어섭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도 지난해처럼
신나는 응원전은 없지만
학생들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
격려를 받으며 속속 입실했습니다.


<중간 제목: 충북 수능 1교시 결시율 13.4%>

충북은 4개 시험지구,
38개 시험장에서 수능이 치러졌으며
1교시 결시율은
13.4%로 나타났습니다.

도내 응시생 1만 2천630명 중
1천688명이 시험장에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지난해 충북 1교시 결시율인
12%보다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중간 제목: “예년 출제 기조 유지…기본 내용 중심”>


수능 출제위원은
예년의 출제 기조를 유지하면서
교육과정의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장싱크>박윤봉/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
“전반적으로 모든 영역에서 학생들의 과도한 수험준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교육의 내실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행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유념하여 출제하였으며 올해 2차례 시행된 모의평가 결과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예년의 출제 기조를 유지하려고 하였다는 점을 다시 말씀드립니다.”


영역별로는
국어는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적 가치 있는 소재를 활용했고


수학 영역은
기본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고
적용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 등을 출제했으며
지나치게 어려운 문항은 피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어는 교육과정이 정한 어휘 수준에서
듣기와 독해, 의사소통 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됐습니다.


또 EBS 연계는
문항 수를 기준으로 50% 수준이며
간접 연계 방식이 적용됐습니다.


출제된 문항에 대한
이의 신청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에서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합니다.
<현장싱크>이규민/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이의신청은 11월 21일 월요일 오후 6시까지 받고 접수된 건에 대해서는 22일부터 29일까지 심사하게 됩니다. 심사를 끝낸 후 11월 29일 화요일 오후 5시에 정답을 확정하여 발표합니다.”


정답 확정 후 채점이 진행되며
수능 성적은
다음 달 9일
수험생에게 통지될 예정입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