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대학교가 제8대 총장 임용후보자를 선정했습니다.


대학 구성원들은 두 번의 투표 끝에 윤승조 교수를 1순위로 선택했는데요.


윤 교수는 앞으로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하며 ‘하나의 대학’을 만들겠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보도에 정현아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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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대
제8대 총장 임용후보자에
윤승조 교수가
1순위로 선정됐습니다.


CG1///앞서 한국교통대 총장 선거에는
모두 6명의 후보자가 도전장을 내고
경쟁을 벌여왔는데,
기호 6번인 윤승조 후보가
대학 구성원들의 선택을 받은 겁니다.


CG2///윤 교수는 후보 6명을 대상으로 한
1차 투표에서 33.5908표를 얻었고
이어 15.9735표를 받은 기호 2번 권일 교수와
2차 투표를 치른 결과
54.3177표를 얻어
1순위 총장임용후보자로 선정됐습니다.


건축공학전공인 윤 교수는
대학 구성원들에게
캠퍼스별로 연계된 지자체와
동반성장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증평캠퍼스를 충주캠퍼스로 완전 이전하며
의왕캠퍼스의 교육문화 시설을 확충하겠다고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해왔습니다.


특히 충주와 증평, 의왕캠퍼스 등
곳곳에서 발품을 팔았고


구성원들과 소통을 강화한 점이
본인의 경쟁력을
높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현장인터뷰>윤승조/한국교통대 총장 임용후보자(1순위)
“우선 기쁨보다는 책임감이 밀려옵니다. 끝까지 같이 선의의 경쟁을 해주신 다섯 분의 후보들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총장 선거가 늦어지면서 우리 대학의 동력이 많이 떨어졌지만 구성원들이 합의를 이끌어내고 선거를 잘 치르게 됐습니다.”


총장 선거를 치르기까지
과정이 순탄치 않았던
한국교통대.


주체별 참여 비율을 두고 갈등을 겪다
교원 67%, 직원과 조교 24%,
학생은 9%로 합의했지만
장기간 진통을 겪었습니다.


구성원들의 최종 선택을 받은
윤 교수는 하나의 대학을 만들겠다는
포부와 함께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강조했습니다.
<현장인터뷰>윤승조/한국교통대 총장 임용후보자(1순위)
“이번 선거는 교수, 직원, 학생 그리고 모든 캠퍼스에서 골고루 지지를 해 주셔서 제가 선거 기간 동안 이야기했던 하나의 대학, 하나가 힘이 되는 대학을 만들 수 있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하는 대학,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대학, 열정적이고 활기찬 대학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한국교통대는
총장 임용후보자 선정 결과를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이며

교육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 임명 절차를 거치면
앞으로 4년간
새 총장의 시대가 열리게 됩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