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30일 음성군비영리단체협의회가 교통약자 이동권 모니터링 발표회를 진행했습니다.


협의회는 지역 내 버스정류장과 횡단보도를 조사한 결과 교통약자를 위한 시스템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는데요.


유다정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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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제목 : 음성군 금왕읍>


음성군 금왕읍의
한 횡단보돕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향시스템이 설치돼 있지만
작동하고 있지 않습니다.


또 다른 횡단보도에는
점자블록이 한 방향에만 설치되어 있습니다.


음성군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은
점자블록이
잘못 설치되어 있는 것을
지적합니다.
<인터뷰>정미정///음성군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
“시각장애인이 점자블록 앞에 섰을 때 신호가 바뀌면 그분들은 앞으로 가게 되어있거든요. 그런데 점자블록 방향이 중앙을 보고 있는 거예요. 대각선 방향으로 있는 거죠.”


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버스정류장을 조사한 결과
교통약자 이동권 확보가 어렵고,
버스정보시스템을 통해
버스 노선을 파악하기가
어렵다고 말합니다.


S.U///이곳은
도로 외에 모든 면이 막혀 있어
휠체어로는 진입이 불가능해보입니다.


또 배차가 되지 않은 시간에
버스정보시스템에는
아무것도 표기가 되지 않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나
터치 기능이 없어
버스 정보를 얻을 수 없습니다.
<인터뷰>정미정///음성군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
“버스정류장은 특히 우리 아이들도 탈 수 있고, 노인들도 탈 수 있고, 시각장애인도 탈 수 있고, 음성군에는 저상버스가 없어서 휠체어 타는 사람들은 타기 어렵지만 음성군민이면 누구나 다 이용할 수 있는 그런 버스정류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외에도
이진우 음성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이
금왕읍 횡단보도
56곳을 조사한 결과
18곳만 음향기가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이러한 사항에 대해 군은
현재 예산이 없는 상황으로
특별한 보완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개선사항을
점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CCS뉴스 유다정입니다.(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