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고등학생들의 해외 연수 지원 예산이 시의회를 통과했습니다.


내년부터 학생 2천여 명이 글로벌 연수의 기회를 갖게 되지만, 사업의 형평성과 미흡한 안전 대책이 지적됐습니다.


보도에 정현아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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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충주지역 고교생들이
해외 연수를 떠날 수 있는
기회의 문이 열렸습니다.


<중간 제목: 충주 고교생 해외 연수 예산 처리>


시의회가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270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관련 예산 22억 원을 처리한 겁니다.


하지만 해당 예산이
통과하기까지
순탄치 않았습니다.

이 사업이 포함된 예산안 가결이
본회의 관심사 중 하나였는데,


<중간 제목: 관련 예산안 승인 전 정회 등 고심>


승인에 앞서 한차례 정회하며
막판까지 고심을 한 겁니다.


이후 박해수 의장은
본회의를 속개하며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의 형평성을 지적했습니다.
<현장싱크>박해수/충주시의회 의장
“관심 있게 살펴본바 선심성 사업으로 비칠 우려가 있어 함께 고민해 봤습니다. 해당 사업을 내년도 고등학교 1학년부터 적용하는 부분이 우선 형평성에 맞지 않고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대상을 2학년과 3학년까지 확대하고자 하는 노력이 없었던 점이 아쉽게 생각됩니다.”


또 미흡한 안전 대책도
아쉬움으로 언급하며
효율적인 예산 편성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현장싱크>박해수/충주시의회 의장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학생들의 안전 대책 부분이 정확히 설명되지 않은 점도 아쉽게 생각합니다. 우선 집행부 안대로 예산을 승인하겠지만 앞으로 집행부에서는 조금 더 넓은 시야로 살피고 시민들께 고민하여 더 효율적인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충주 ‘고교생 글로벌 인재육성 연수 지원’은
연수비와 사전답사 비용까지
32억 6천 800만원으로
이 중 보조금 22억 원이 통과되면서


내년부터 충주교육지원청을 통해
지역 11개 고등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사업이 추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학생과 인솔교사를 포함하면 2천여 명이
해외 선진 문화와
교육 프로그램에 체험하게 될 전망으로


사업은 오는 23일 열릴
충주시 교육경비 보조 심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입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