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의회가 최근 내년 본예산 5천673억원을 확정했습니다.
이 중 농업관련 예산 9억7천만원을 삭감했는데요.
이를 두고 송인헌 괴산군수가 SNS를 통해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유다정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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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의회가 내년 본예산 중
농림해양수산분야 사업
9억7천만원을 삭감해 확정했습니다.
군의회는
예산 절감 차원에서
중복지원이나
효과가 낮다고 판단되는 사업의
재검토를 요구한 것 이라고 전했습니다.
삭감된 예산은
벼 병충해 항공방제 지원 사업
1억8천300만원입니다.
또 축사 주변 경관개선 1억원과
아열대 작목 스마트팜 소득화시범
4억6천900만원 등도 삭감됐습니다.
<전화인터뷰>김영희 ///괴산군의회 예결위원장
“(벼 병충해 항공방제지원사업은 괴산군청, 유기농일반수도작단체, 농협 등) 이 단체로만 특정적으로 지원을 해주는 꼴이 되잖아요. 소작농이나 소외되는 농민들이 없게끔 골고루 농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끔 사업을 확대 재검토를 하라…”
이에 대해 송인헌 괴산군수가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송 군수는 SNS를 통해
삭감된 농업예산과 관련한
사유를 밝히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송 군수는
“괴산은 전형적으로
인력이 부족한 농업군”이라면서
“벼 병충해 항공방제 예산 삭감은
농민 고통을 외면하는 처사”라고 했습니다.
특히
턱없이 부족한
인력난을 대신해
드론은 광범위한 작업을 효율적으로
대신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 농촌관련 분야 예산 삭감으로
송인헌 괴산군수와 괴산군의회가
충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CCS뉴스 유다정입니다.(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