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은 올해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듣기 위해 8개 읍‧면을 돌며 군정 설명회를 열고 있는데요.
시멘트세 추진과 도로 개선 요구 등 다양한 의견이 나온 가운데 정작 지역 정치인들의 인사말이 길어 주민과 대화는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지적입니다.
최상민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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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제목 : (상단)단양 매포여성발전센터 (하단)2023년 군정 설명회 및 주민과의 대화>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주민 여론을 청취하고자
마련된 군정 설명회장.
70여 명의 매포읍 주민들이
자리를 메웠습니다.
매포읍은
단양의 시멘트사 3곳이
모두 자리한 곳입니다.
김 군수는
최근 6개 시‧군과
시멘트 자원순환세를
추진코자 논의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중간제목 : 시멘트 자원순환세 추진‧산업단지 조성 등…매포읍 운영 방향 설명>
이외에도 산업단지 조성과
시멘트사 직원용 숙소 건립 등
매포읍 운영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현장인터뷰>김문근///단양군수
“(6개 시‧군 자치단체장이) ‘우리 단양이 전국 시멘트 생산량의 32%를 차지하고 있고 (시멘트 생산지역 행정협의회의를) 먼저 시작했으니까 저보고 협의회장을 먼저 맡아라’ 해서 제가 지금 (협의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어진 주민과의 대화.
주민들은 산업단지 관리 강화와
농기센터 농기계 대수 마련 등을
건의했고
국도5호선 돌고개 급커브 구간의
선형 변경을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현장인터뷰>김대석///매포읍번영회장
“여기에 그린 모텔이 있는데 도로(국도5호선 돌고개 구간)가 아주 엄청나게 위험합니다. 거기에 꼭 사람이 죽어야지만 시행이 되는 것보다 미리 방지하는 게”
김 군수는 국토부와 협의해
보강 방안을 찾겠다고 답했습니다.
<현장인터뷰>김문근///단양군수
“국토관리사무소와의 협의가 필요하고 실제 설계하고 있는데 그런 부분을 좀 보강하는 방안을 찾아보겠습니다.”
<중간제목 : 내빈소개‧인사말 1시간 30분 중 ‘30분 차지’…주민과의 대화 ‘적어’>
내빈소개와 인사말이
총 1시간 30분에
30분을 차지하며
실상 대화가 아닌
얼굴 알리는 데
목적이 있는 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현장인터뷰>김우영///매포읍이장협의회장
“의원님들은 인사는 간략하게 하면서 주민을 위해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될지 그런 부분을 메모하시고 그리고 의정에 그걸 반영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군정 설명회는
오는 10일 단양읍을 끝으로
8개 읍‧면 순회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ccs뉴스 최상민입니다. (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