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1개 시‧군에는 산부인과가 없거나 산부인과가 있어도 분만이 어려운 지역이 절반이 넘는데요.
지난해 119구급활동으로 임산부를 긴급 이송시킨 사례는 150건이 넘었습니다.
이에 충북소방본부는 올해부터 분만취약지역에 ‘임산부 전담 구급대’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유다정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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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제목 : 괴산군 괴산읍(2월 6일)>
최근 괴산에 사는 30대 김모씨가
임산부 전담 구급대의 부축을 받아
구급차에 올라탑니다.
임신 9주 차인 김씨는
임신성 당뇨 고위험군 산모로,
소방본부 안심콜 서비스에 미리 가입해
당일 산부인과 정기 진료를 받았습니다.
<현장인터뷰>조남형///괴산소방서 소방장 (당시 출동)
“분만이 어려운 괴산군 임산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한 마음입니다. 괴산군의 저출산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이 서비스는
119 안심콜 시스템에
임산부 정기진료병원과 분만예정일 등
사전 정보를 등록하면,
119 신고 시
출동한 전담 구급대에게
대상자 정보가 전달되는 서비습니다.
<현장인터뷰>조남형///괴산소방서 소방장
“119안심콜 서비스 가입자에 한해 임산부, 출산 1년 미만 산모, 생후 1년 미만 영아에 대한 정기진료 및 예방접종 등을 위한 병원이송 및 안심 귀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중간제목 :지난해 긴급 이송 155건, 구급차 내 출산 5건>
지난해 119 구급활동으로
충북 지역 155명의 임산부가 병원에 이송됐고,
이 중 5명은 전문 구급대원의 응급처치로
119 구급차 안에서 출산을 하기도 하자
CG1///충북소방본부가
산부인과가 있지만 분만이 어려운
음성과 증평, 괴산 등
도내 분만 불가 6개 군 소방서에
임산부 전담 구급대를 지정하기로 한 겁니다.
이같은 서비스 확대로
도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장려 정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충북 소방은
6개 군 지역에
임산부 전담 구급대를 운영한 뒤
다른 지역으로
확대 운영할지 검토할 예정입니다.
CCS뉴스 유다정입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