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충북혁신도시 주민들이‘충주세무서 충북혁신지서’의 세무서 승격 필요성을 건의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음성군이 최근‘공동대응 실무협의회’를 열며 세무서 승격을 위한 물꼬를 텄습니다.
유다정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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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이 최근
충북혁신지서 세무서 승격을 위한
‘제1차 공동대응 실무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음성군 4명과 진천군 4명,
충북도청 담당자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는
앞으로 세무서 승격 추진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같은 협력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지난 2020년 4월 충북혁신지서가 개청했지만,
지서에서는 조사와 납세자보호 기능이 없는
증명발급 민원과 부가가치세 등
민원·세원 관리만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음성·진천지역이
충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대규모 산업단지와 택지 개발을 하면서,
CG1///최근 5년간 사업체수는 1만1천120곳,
종사자수는 3만5천756명 증가하는 등
인구와 사업장이 급격하게 늘면서
국세 민원 또한 현저하게 늘고 있습니다.
<현장인터뷰>김재만///음성군 세정과 과장
“향후 인구 및 사업체 수가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장래에 폭발적으로 증가할 국세행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합니다”
일부에서는
‘충북혁신지서’ 세무서 승격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광양과 거제,
하남 세무서 신설이 불발됐는데,
새 정부가 현재
행정조직 축소에 정책 기조를 두고,
‘작은정부’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음성군은
현재의 충북혁신지서로는
지역경제 규모에 맞는
국세행정서비스가 불가하다며
승격 추진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현장인터뷰>김재만///음성군 세정과 과장
“현 정부의 정책 기조에 따라 세무서 승격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러나 양군의 공동 대응 실무협의회를 중심으로 지역주민의 염원을 담은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지방의원, 경제단체, 기관‧사회단체 등과 연대해 국세청, 행정안전부 등 관련 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예정입니다.”
음성군이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세무서 승격’,
군이 정부를 설득할
충분한 명분과 대책을 제시해
세무서 승격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CCS뉴스 유다정입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