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인구 소멸 대응과 청년 유입을 위해 대학생 주소 이전 사업을 하고 있는데요.


일자리 마련과 주거 정책을 연계한 사업도 함께 추진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한다는 전략입니다.


최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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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제목 : 세명대학교 학생회관>
개강과 함께 학생들로 북적이는
캠퍼스에 천막 하나가 눈에 띕니다.


제천시가 추진하는
대학생 주소 이전 사업
현장 접수첩니다.


타 지역에서 온 대학생이
제천시로 주소를 옮기면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합니다.


<중간제목 : 1년 이상 유지시 연 10~30만원 전입지원금…해외배낭연수 가산점 혜택 등>
이뿐 아니라 1년 후 10만원,
2년 후 20만 원 등
재학 중 최대 160만원과
해외배낭연수 가산점 등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장인터뷰>이덕인///세명대학교 부동산학과
“(장학금) 100만원으로 생활비에 보탬이 되기도 했고, 전공책이랑 자격증 관련된 책들을 살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시는 이를 통해 인구 감소와
청년 유입을 꾀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장인터뷰>강재민///제천시 대학교육지원팀장
“(주소이전 장학금 지원 사업은) 타 지역 학생을 우리 시로 유치하고 관내 학생의 유출을 줄여, 지방대학의 입학자원 확보 및 우리 (제천)시 인구 증가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중간제목 : 9개월 유지 조건…이후 주소 다시 옮겨 ‘단기성 현금 정책’ 비판>
하지만 전입 후
9개월 간 유지 조건이 전부라
이후 주소를 다시 옮기는
상황도 발생하고
단기성 현금 정책이란
비판도 나옵니다.


이에 시는 청년 조례를 제정해
일자리와 주거까지 연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장인터뷰>강재민///제천시 대학교육지원팀장
“청년창업자를 위한 융자지원사업, 청년 주택자금 지원사업 및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등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제천시에) 오래 정주할 수 있는 (시스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금액 인상과 전반적인
복지 혜택의 개선을
바라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현장인터뷰>김가현///세명대학교 항공서비스과
“(등록금 등 전체 수업료에 비해) 1학년 때부터 100만원이 조금 적은 금액이라고 생각이 들기도 해서, 1년 2년 3년 4년마다 금액을 조금 더 추가적으로 주시면 학생들에게 더 도움이 되고 관심을 갖는 학생이 많지 않을까”


인구 소멸 위기 극복과
청년 유입을 위한
제천시의 노력이
청년들의 지역 정착으로
이뤄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ccs뉴스 최상민입니다.(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