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증평 송산지구 내 가칭 ‘송산초’ 학교 설립 추진 상황을 전해드렸는데요.
학교 설립이 지연되면서 용지에 무단 경작과 쓰레기 투기 등으로 미관을 해치자 증평군이 이곳에 꽃밭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유다정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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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제목 : 증평 송산지구 내 학교용지(2022년 12월)>
지난해 12월 증평 송산 학교용지입니다.
잡풀이 우거져 있는 등
관리가 되지 않아
몸살을 앓고 있었습니다.
<장소 제목 : 가칭 ‘송산초’ 학교용지(2023년 3월 21일)>
이런 가운데 증평군이 3월 초부터
‘부지 평탄화’와 ‘유채종자 파종’의 과정을 거쳐
이곳에 꽃밭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최근 군이
LH충북지사와 협약을 했는데,
협약을 통해 LH충북지사는
부지면적 1만3천770㎡ 용지를
군에 무상임대했고,
군은 유채 등 꽃밭을 조성하기로 한겁니다.
<현장인터뷰>황흥구///증평군 농업유통과 친환경농업팀 팀장
“몇 년간 공터이다보니 잡초와 쓰레기 투기로 미관을 해쳐 민원이 발생하곤 했습니다. 증평군에서는 LH충북지사와 무상사용 협약을 맺고, 봄에는 노란 꽃이 피는 유채를 재배하며, 여름에는 하얀 꽃이 피는 메밀을 재배하여 경관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군은 해당 용지에
6월쯤 유채꽃을 볼 수 있도록 조성하고,
9월쯤에는
메밀 꽃밭을 조성할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꽃밭 조성 소식에
기대감을 표하면서
초등학교 신설에도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현장인터뷰>우선동///증평군 증평읍
“학교 부지로 된다고 그래서 상당히 기대들을 많이 했었어요. 학교 부지가 들어오면 더 좋죠. 꽃밭도 환영해요. 잡풀이 우거지는 거보단 훨씬 낫죠.”
CG1///‘송산초’ 설립은 그동안
세차례에 걸친 중앙투자심사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난항을 겪었는데,
CG2///‘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 개정안이
입법 예고되면서,
4월 3일 이후
‘중앙투자심사
제외 사유 확대’가 포함된
일부개정안이 개정되면
부지에 교육감 권한으로
‘총사업비 300억원 미만’, ‘36학급 미만’의
소규모학교 설립이
가능해지게 됩니다.
이에 최근 이재영 증평군수는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에 ‘소규모학교’ 건립을
건의한 상태로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송산초 설립’도
계속해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CCS뉴스 유다정입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