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배달음식과 택배 이용이 늘고 1회 용품 사용도 증가하면서 배출되는 쓰레기의 양도 늘었는데요.

충주에서 쓰레기 발생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도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현아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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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제목 : 충주 대소원면>


충주 클린에너지파크.


폐기물 저장조 문이 열리자
산더미처럼 쌓인 쓰레기가
눈에 들어옵니다.


크레인이 쓰레기를
한가득 들어 올려
소각로로 투입하고 있습니다.


이 저장조는
가연성 폐기물이 모이는 곳으로
충주 지역 곳곳에서 배출된 쓰레기가
하루 평균 100톤 가까이 들어옵니다.


재활용 선별장에도
재활용품을 가득 실은
차량이 속속 들어옵니다.


이곳에는 하루 평균 22톤이 반입됩니다.


하지만 가정에서 재활용품으로 배출해도
이물질이 묻어있는 경우에는
재활용이 불가해
다시 소각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재분리 배출하기 위한
인력이 소모되면서
박스는 테이프를 제거하는 등
올바른 분리배출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현장인터뷰>권기종///충주시 자원재활용팀장
“시민들이 재활용 품목에 대해 많이 알고 있어요. 그러나 이물질이 묻어있으면 쓰레기에요. 아무리 재활용품이라도 잘 씻어서 버리든가 차라리 종량제 봉투에 버려서 쓰레기로 버리든가 선택을 해야 하는데 이물질이 묻어 있는 것도 재활용이라고 생각해서 버리다 보니까..”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생활 쓰레기가 급중하면서
충주지역 곳곳에서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와 자원순환 환경센터가
1인에서 5인 이상 가구를 대상으로
‘생활 쓰레기 줄이기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CG1///지난 2021년 7월과 8월
50가구 실험단을 대상으로
실천 매뉴얼을 이행하며 감량한 결과
20%가 감소했고


CG2///이후 3개월간
50가구의 실천단을 대상으로
가구별 감량 활동을 하자
17%를 줄였습니다.


이 기간에는 추석과 김장철 등이 포함돼
음식물 쓰레기는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장소 제목 : 충주 연수동>


충주지역 음석점도
쓰레기 줄이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 음식점은
한 달 전부터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주문한 음식을 모두 먹고
사진을 찍어 보여주면 할인을 해주고
매장 내에 1회 용품 사용도 줄였습니다.


또 1인 1컵을 사용하고
물과 음료를 남기지 않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현장인터뷰>성기성///충주 패밀리 레스토랑 대표
“제로 웨이스트 라이프라고 해서 저희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고자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저희가 고객님들께 주문하신 음식을 모두 드시면 1천 원 할인 행사를 하고 있고요. 매장 내에 1회 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고객들의 동참으로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줄었고
이에 따른 처리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현장인터뷰>성기성///충주 패밀리 레스토랑 대표
“실제로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은 30% 정도 절감을 보았고요.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용도 20%가 절감이 된 것을 저희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쓰레기 문제.


쓰레기 발생을 줄이고
올바른 분비 배출을 실현하기 위한
도전들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윤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