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목계나루의 저잣거리는 한동안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해 관광객들이 발걸음을 돌려야 했었는데요.
최근 들어 다양한 문화와 관광 콘텐츠가 더해지면서 화려하게 변신했다고 합니다.
보도에 정현아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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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엄정면
목계나루에 위치한 저잣거리.
남한강 수운 물류 교역의 중심지였던
목계나루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이 됐지만
<중간 제목 : 지난 2021년 당시>
지난 2021년 당시에는
인기척이 없는
썰렁한 분위기 속
문은 굳게 닫혀 있었습니다.
좀처럼 공간을 활용하기
어려웠던 탓인데,
<중간 제목 : 2023년 4월 현재>
최근 들어 문화와 관광 콘텐츠가
더해지면서
화사하게 변신했습니다.
오는 30일까지
‘봄날의 꽃’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되고 있습니다.
일부 공간은
화사한 봄꽃을 감상하고
꽃차를 마실 수 있는
카페로 꾸몄고
무인 시스템을 갖춰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였습니다.
<현장인터뷰>위슬기///충주중원문화재단 문화사업팀
“봄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게 꽃이기도 하고요. 충주의 벚꽃도 유명하지만 남한강변을 중심으로 하는 목계나루에는 유채꽃이 활짝 피고 있어요. 시민분들이 많이 알아주셨으면 좋을 것 같아서 저희가 이번에 꽃을 주제로 카페를 운영하게 됐습니다.”
또 지역 생활예술단체를 섭외해
전시회도 열고 있습니다.
꽃과 충주의 자연 풍경을 담은
작품 40여 점이 전시됐으며
작가들의 그림과 소품을 판매하는
마켓도 운영됩니다.
목계나루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
종이배 접기와 뗏목 만들기 체험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장인터뷰>위슬기///충주중원문화재단 문화사업팀
“지역 작가분들 중에서 봄날의 꽃을 주제로 하는 작가분들이 계세요. 그분들을 초청을 해서 ‘봄날의 꽃을 그린 작가전’이라고 해서 4개의 단체를 섭외를 해서 저희가 전시 공간을 꾸미고 있습니다.”
특이 이맘때쯤이면
목계나루 인근을
노란빛으로 물들이던
유채꽃도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어
앞으로 꽃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공간이 될 전망입니다.
또한 최근 들어 인근에
캠핑장이 문을 열면서
타 지역 방문객들의
발길도 늘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충주중원문화재단은
앞으로 매달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윤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