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수안보면에서 경사길을 올라가던 버스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지난 13일 기준 1명이 숨지고 34명이 다쳤는데요.
이들은 대부분 외국인 관광객들로 경찰은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현아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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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제목: 충주시 수안보면>
경사진 오르막길에
차량 유리 파편이
흩어져 있습니다.
폴리스라인 안에는
물병과 신발 등
물건들이 널브러져 있고
곳곳에 사고 흔적이 남았습니다.
사고는 지난 13일 오후 6시 8분쯤 발생했습니다.
수안보면의 한 호텔로 진입하던 중
관광객들을 태운
버스가 밀리면서
넘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당시 버스에는
운전자와 가이드,
이스라엘 국적의 관광객 33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버스가 전도되면서
탑승자들이 다쳤는데
이 중 60대 외국인 여성 1명이
병원으로 이송 중에 숨졌고
34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고 현장과
전도된 버스에 대한
현장 감식이 이뤄졌습니다.
경찰은 차체 결함이나
운전자의 단순 실수 등
정확한 사고의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도로상에 문제가 있는지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현장인터뷰>김영표///충주경찰서 경비교통과장
“과학수사반에서는 차체 결함이 있었는지 운전자의 단순 과실인지 차체 결함으로 인한 사고인지 조사를 하는 거고요. 도로교통안전공단에서는 운행 기록계를 분석을 의뢰해서 당시 속도가 어느 정도 됐는지 이런 것들을 전체적으로 또 도로상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다각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한편, 충북도는
부상자들이 이송된 의료기관에
공무원과 통역관을 파견해
사고 수습과 행정적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윤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