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충주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민화부터 사진까지 분야도 다양한데요.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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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제목: 충주박물관>
장생과 부부, 가족의 화합을
기원하는 화조도.
또 복을 기원하는 모란도에
화려한 꽃을 그린 화훼도까지.
다양한 민화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충주박물관이
예술가들에게
전시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는
‘지역 작가 전시회’의
첫 전시로
화인민화협회의
‘민화, 나들이 가다’ 전시를
열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아름다운 색채의
민화 작품 30여 점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장소 제목: 충주시 문화회관>
한겨울 얼음 위
옹기종기 모여 있는
수달의 모습.
마치 가족인 듯 함께 이동하며
먹이를 사냥하는 모습에
생동감이 느껴집니다.
이광주 사진가가
충주 달래강 인근에서
서식하는 수달의 모습을
지난 3년간 촬영한 사진 작품입니다.
<현장인터뷰>이광주///충주 사진가
“금번 사진은 저도 보지 못했던 지인으로부터 수달을 소개받게 되고 수달을 관찰하게 됐어요. 아름다운 충주에 수달이 있었던 거예요. 나의 모든 것을 다 바쳐서 찍는 마음으로 제가 3년간을 겨울에 계속 수달만 찍었어요.”
이 작가는
충주의 수달과 생태 환경을
사진으로 담아내기 위해
기다림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촬영한 사진과 영상은
'달래강 수달이야기'라는
전시를 통해
관객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현장인터뷰>이광주///충주 사진가
“수달이 우리 가족과 똑같아요. 어미가 새끼에게 먼저 먹이를 먹여주고 새끼를 끌고 나들이를 가는 걸 봤을 때 우리 부모들이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나들이 가는 모습과 똑같지 않은가 해서 어린아이들과 와서 보면 더 정감 있고 즐거운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사진 작품 40여 점을
감상할 수 있으며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계속됩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윤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