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에서 교도소 동기를 속여 마약을 투약하게 한 혐의를 받는 50대가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몸에 좋은 약”이라며 마약이 든 물병을 건네 마시게 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


<중간 제목: “마약을 마신 것 같다” 제보 입수>


충주경찰서는
이달 초 40대 남성 A씨로부터
“마약을 마신 것 같다”는
제보를 입수했습니다.


실제로
마약 시약 검사를 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50대 남성 B씨가
교도소 동기인 A씨와
연수동의 한 주점에서 만나


<중간 제목: “몸에 좋은 약 속여…필로폰이 든 물병 건네”>

‘몸에 좋은 약’이라고 속이고
메스암페타민, 일명 ‘필로폰’이 든
물병을 건네 투약하게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경찰은 B씨의 거주지에서
주사기도 압수했고


B씨가 차량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도 포착해
마약 소지와 제공, 투약 혐의로
검거해 구속 수사했습니다.
<현장인터뷰>유강모///충주경찰서 강력3팀장
“나도 모르게 마약을 투약 당한 것 같다 신고를 해서 수사에 착수를 해서 4월 중순경 피의자 검거해서 조사해 보니까 피의자가 마약 투약, 소지, 제공한 혐의가 인정이 돼서 4월 25일 충주 검찰청으로 구속 송치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오는 7월 31일까지를
‘마약류 범죄 척결’ 기간을 정하고
집중 단속 활동을 하고 있으며,


마약사범 신고 등
시민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윤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