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5월 5일은 ‘단오’인데요.
설날, 추석과 함께 3대 명절로 분류되기도 하지만 공휴일에서 제외되면서 그 의미가 사라져가고 있는데요.
충주 수주마을에서는 잊혀가는 전통문화를 되새기기 위한 단오절 축제가 열렸습니다.
유다정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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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제목 : 충주시 대소원면 수주마을>
수주마을 강변이
주민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습니다.
단오절을 맞아
수주마을에서 열린
단오절 축제.
삼삼오오 모여 저마다 축제를 즐깁니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액을 물리쳐준다는
창포물에 머리 감기 체험이 진행되고,
단오에 빠질 수 없는 그네 타기 체험도 인깁니다.
<현장인터뷰>이상례///청주시 서원구
“고향에 왔는데요. 와보니까 아는 분들도 오래간만에 만나고 그래서 너무 기뻐요. 너무 기쁘고 그네도 타고. 처음 이 축제에 참여를 했는데 대만족입니다.”
눈길을 사로잡는 떡메치기 체험도 이어집니다.
한 해의 복과 풍년을 기원하며
단오를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인
‘수리취 떡’을 만들고,
이웃들과 넉넉하게 나눕니다.
<현장인터뷰>조승영///충주시 대소원면
“잊혀가는 옛날이 이렇게 또 새록새록 생각이 나는 것 같고 또 단오축제를 해보니까 참 좋은 점이 많은 것 같아요. 잊혀가는 것을 다시 되살려서 새삼 생각하는 계기가 되는 것 같고 그래서 참 좋습니다.”
수주마을에서는
음력 5월 5일 단오절을 맞아
단오절의 전통을 기리고
주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단오절 행사를 열고 있는데,
지난해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축제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되면서
농촌축제 마을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현장인터뷰>어주용///충주시 문주리 수주마을 이장
“이 단오제 축제로 인하여 마을 주민 화합은 물론이고 인근에 계시는 분들께서도 저희 마을을 본받으려고 많이들 오시고 이런 축제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잊혀가는 문화를 되새기고,
공동체 의식을 불어넣는 단오절 축제가
농촌에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CCS뉴스 유다정입니다.(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