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대소원면에서는 해마다 지역 주민들이 함께 하는 ‘봉숭아꽃잔치’를 열고 있습니다.


올해도 풍성한 행사를 위한 준비가 한창인데요.


이번 행사에서는 수해로 인한 아픔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물품 기탁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유다정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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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제목 : 충주 대소원면>


색색의 다양한 봉숭아꽃들이
화분에 가득 피어있습니다.


이 곳은 12일 봉숭아꽃잔치가 열릴
충주시 대소원면입니다.


최근 발생했던 수해로
꽃을 키우고 관리하는데 어려움도 있었지만,
봉숭아 꽃잔치를 위해
여러 주민들이 나서면서
행사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간제목 : ‘봉숭아꽃잔치’ 올해로 20회…“지역 주민들 참여로 확대”>


2002년 대소원 교회에서 시작된 축제는
지역 주민들의 참여로 확대되면서
올해로 20회를 맞이했습니다.


올해는 미술대회와 글짓기 대회,
봉숭아꽃 물들이기 등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행사 뿐아니라


탄소중립을 주제로
봉숭아꽃 키트를 배부하고
다음 행사에 기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장인터뷰>이임규///충주시 대소원면 봉숭아꽃잔치추진위원회 사무국장
“우리네 정서에서 자리 잡은 봉숭아꽃을 소재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옛 추억과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하여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된 축제입니다. 2002년 대소원 교회에서 자그맣게 시작한 행사가 지역 주민들의 참여로 점차 확대되어 올해로 벌써 20회를 맞이하게 된 오랜 전통과 특색을 갖춘 축제입니다.”


이외에도 주민 노래자랑과 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봉숭아꽃잔치추진위원회에서는
봉숭아꽃잔치가 주민들과 함께 하는 행사인만큼
올해는 행사를 축소하고 후원금 일부를 사용해
어려움을 겪는 수해민과 주민들에게
물품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현장인터뷰>이임규///충주시 대소원면 봉숭아꽃잔치추진위원회 사무국장
“이번 호우로 전국에서 많은 피해가 발생하였고, 우리 면의 수주와 팔봉 마을에도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수해로 인한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절감된 예산과 수익금 일부를 피해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복구하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기탁하자는데 의견을 함께 하였습니다.”


해를 거듭하며
지역 주민의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봉숭아꽃잔치.


규모는 축소됐지만
지역 주민 개개인의 참여로
더욱 더 풍성해질 올해 행사는
12일 오후 1시부터 대소원면 다목적회관 일원에서 열립니다.
CCS뉴스 유다정입니다.(편집 윤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