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간호사 성희롱‧폭언”…건국대 충주병원 대처 공방
정현아 기자 2023-08-23

건국대 충주병원에서 간호사들이 성희롱과 폭언에 시달렸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또 “병원 측이 이를 공정하게 조사하지 않아 재조사가 필요하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는데요.


반면, 병원 측은 “문제 해결에 노력해왔고 이를 폄훼하는 것에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정현아 기잡니다.


=====


간호사 A씨는
이 병원에 근무하며
수차례 갑작스러운
신체 접촉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교수에게 환자의 수술 부위를
설명하려는 상황이나


팔꿈치와 어깨 관절 운동을
해보는 상황에서
사전 설명도 없이
신체적인 접촉이 있었다는 겁니다.
<현장인터뷰>A씨///간호사
“그래서 저도 엑스레이를 보고 그쪽 모니터를 보고 제가 알려 드리려고 했는데 그런 시간적 여유가 없이 “이리로 와봐. 여기지.” 이러면서 꼬리뼈 있는 데를 만지셨는데..“


또 다른 간호사도
교수의 폭언에 시달렸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장인터뷰>B씨///간호사
“늘 “총 쏠까”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셨으니까. 저는 처음 그 단어를 들었을 때 되게 무서웠거든요. 저런 말씀을 하신다고? 진짜 총이 있나? 전해들은 것도 있어요. 동료 간호사가 “선생님 내일 방탄복 입고 오시래요. 총 쏘게” 이렇게 이야기를...


간호사들은
성희롱과 폭언에 대해
병원 측에 문제를 제기했지만
이후 대처가 미흡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완전한 분리 조치가 없어
계속해서 해당 교수와
마주칠 수 있는 환경이었다는 겁니다.


<장소 제목 :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앞>


건국대 충주병원 앞.


<자막 없음>
“방관하는 건대병원 규탄한다!”


노조원들이
병원의 대응 방식을 규탄하며
징계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피해자의 고충이 적힌 자료를
동의 없이 가해자에게 전달했고

이후 피해자들에게
가해자에 대한 소명 기회 부여를 이유로
자료 제공 동의를 요구하는 등
비상식적인 행동을 보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일부 병원 관계자가
가해자를 옹호하는 발언을 하고


성희롱 문제는
자체 판단이 어렵다고 주장해
노조가 외부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사건 조사를 요구했지만
부정적인 입장을 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장인터뷰>신종현///보건의료노조 건국대 충주병원지부 사무장
“2차 고충처리위원회에서의 병원 측 관계자의 이야기는 피해자를 보호하기는커녕 가해자를 옹호하기에만 굉장히 급급했고요. 성희롱 문제와 관련해서는 외부기관에 자문을 요청하자고 저희가 이야기를 했지만 병원 측에서는 누워서 침 뱉는 꼴이 된다고 이야기를 했고요.”


이에 대해 병원 측은
“고충처리위원회와 특별조사위원회,
당사자 면담을 통한
문제 해결 등에 노력했으나
이 같은 노력이 폄훼된 것 같아
유감스럽다”는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자료 전달은
“업무 과다에 대한 내용이 주된
1차 보고서가
사실 관계 확인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라며


“이후 2차 피해를 직시한 뒤
간호사들 동의를 구하고 제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해당 간호사들이
다른 부서로 이동을 원하지 않아
업무 배제만 시행한 상태”이며


고충 처리 과정은
매뉴얼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장인터뷰>고순영///건국대학교 충주병원장
“저는 기관장으로서 병원 안에 있는 고충들을 2차 피해 없이 해결해야 하고 사실은 재발 방지가 최우선이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그리고 저희 기관 자체의 매뉴얼대로 가는 거지 외부 위원들은 집어넣고 하는 것 자체가 저 혼자 독단으로 결정할 수 없는 거고요.”


한편, 노조는 노동부에
철저한 관리 감독과
사건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병원 측은
해당 교수에 대해
징계를 하지 않는 것으로
잠정 결론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윤재영)

http://ccs.co.kr/cnef93a27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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