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국가대표를 꿈꾸는 전국의 꿈나무 선수 2천여명이 제천에 모였습니다.
제천시가 ‘제51회 추계 전국 초‧중‧고 유도연맹전’을 전례 없던 규모로 꾸렸는데요.
시는 이번 대회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다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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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제목 : 제천체육관>
제천체육관을 가득 채운 선수들과 관중들.
팽팽한 긴장감이 경기장에 맴돌고
선수들은 힘차게 기합을 넣으며
상대의 틈을 노립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가 펼쳐지고
가족들과 친구들은 더 큰 목소리로
응원을 이어갑니다.
제천에서 ‘제51회 추계 전국 초중고등학교
유도연맹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평소 1천500여명 내외가 참가하던 대회였는데,
올해는 선수단 2천75명이 도전장을 내면서
선수들은 더 큰 긴장감 속에서
본인의 실력을 점검했습니다.
<현장인터뷰>이태준///청주 청석고등학교
“확실히 전국 대회 와서 더 사람들도 많고 소리도 크고 그래가지고 더 긴장이 됐는데, 이제는 다음부터는 더 열심히 해서 제가 시상식에서 꼭 1등하고 금메달 걸겠습니다.”
<현장인터뷰>최연우///청주 청석고등학교
“시합 상대 선수가 1등 하던 선순데 아직 1등 선수에 비해 실력이 많이 부족한 것 같고, 학교로 돌아가면 이보다 두 배 세 배 노력해서 다음에는 1등을 노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유도의 불모지였던 제천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회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휴가철이 끝난 시기지만
올해 선수단과 심판 등
2천300여명이 제천을 찾으면서
지역 상권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장인터뷰>유두열///제천시 스포츠마케팅팀장
“제천체육관에서 9월 3일까지 6일간 진행되는 금번 추계 초·중·고 유도연맹전은 선수와 관계자 포함해서 2천300명이 참가하게 되어서 전례가 없을 만큼 큰 규모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동반 학부모까지 고려하면 체류객이 훨씬 늘어나서 직간접 경제효과가 24억 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최근 시는 지역경제 발전과
한국 학생유도 활성화를 위해
대한유도회와 한국초중고유도연맹 등
6개 기관 단체장이 모여
업무협약을 하기도 했습니다.
시는 앞으로 협약 등을 바탕으로
추계 유도연맹전을 장기적으로 개최하고
각종 전지훈련을 유치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CCS뉴스 유다정입니다.(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