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자체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진천군은 농업을 통한 복지, 이른바‘케어팜’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환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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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제목 : 진천군 진천읍 케어팜>
직접 수확한 땅콩을 이용해
잼을 만드는
학생들의 손이 분주합니다.
다른 비닐하우스에선
지난 5월 직접 파종한 상추를
한 장 한 장 정성껏
수확하고 있습니다.
음성 꽃동네 학생들이
생거진천 케어팜에서 운영하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현장인터뷰>정인구///케어팜 참가 학생
“땅콩잼 만들기 위해서 땅콩을 볶고 있습니다. 재밌어요.”
진천군은 사회적 농업을 활용해
돌봄이 필요한 계층에
복지 서비스를 전달하고자
기존 농업기술센터가 있던 부지에
케어팜을 개장했습니다.
일반 농가에서의 농업 체험은
농사일에 치중되어 있는 반면,
케어팜에서의 체험은
돌봄과 고용 등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는 수준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CG1///현재 케어팜은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치매안심센터,
건강가족지원센터와 꽃동네 학교 등
사회복지 시설과 연계해
장애인과 치매 환자 등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계층을 파악하고
체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개장 5개월 만에
2천여 명이 시설을 이용했습니다.
앞으로는 기관뿐만 아니라
서비스가 필요한 개인도
신청할 수 있게 한다는 게
군의 계획입니다.
<현장인터뷰> 이재철 /// 진천군 주민복지과 주무관
“현재는 저희가 기관 중심으로 또 사회적 약자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향후에는 지역주민 일반 주민들 대상으로 도시 텃밭이라든지 일반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습니다. ”
케어팜에서의
활동을 통해
사람들 간의 연대와
능동적인 삶의 태도를
찾고 있습니다.
CCS뉴스 이환입니다. (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