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2021년부터 탄금공원 내 능암늪지 일원을 국가정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는데요.
그러나 예산 문제 등으로 인해 난항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이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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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제목 : 충주시 국가정원 예정지 >
가을을 맞아 코스모스가
만개했습니다.
충주시 탄금공원 내에 위치한
국가정원예정지.
충주시는 지난 2021년부터
이곳에 국가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현장인터뷰>천은아 /// 충주 국가정원팀장
“충주시는 2021년 초에 지금 탄금 공원 3단계 일원 능암늪지에 지방정원을 조성하는 것을 시작으로 해서 아주 장기적으로 국가정원으로 승격한다라는 계획을 가지고 사업에 착수를 했습니다.”
CG1///국가정원이 되는 방식은
국가가 직접 정원을 조성하는
‘조성방식’과
도 승인에 따라
지방정원을 조성한 이후
국가정원으로의 심사를 받는
‘지정방식’으로
두 가지가 있는데
조성방식으로
국가정원이 된 사례는 없었기 때문에
충주시가 추진한 방식은
지정방식이었습니다.
그러나 2022년 대선 당시
대통령 후보자의 공약으로
충주시 국가정원을
국가가 직접 조성하겠다는 게 포함돼
정부의 사업 진행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
맞닥뜨렸습니다.
<현장인터뷰>천은아 /// 충주 국가정원팀장
“2021년 말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양대 정당의 후보들께서 저희 충주 국가정원을 공약에 넣어주신 상황이 이뤄졌고, 그래서 그때부터 저희는 나라가 직접 조성해주는 국가정원을 꿈꾸면서 사업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조성방식을 통한 국가정원 조성이
계획된 이상
정부의 결정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지만
어려운 재정 여건에 사업이 늦어지는 상황.
이에 시는 조성방식뿐만 아니라
지정방식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장인터뷰>천은아 /// 충주 국가정원팀장
“지금 현재 우리나라의 재정상태라든지 여러 여건들이 결코 만만치만은 않습니다. 그래서 저희 충주시에서는 일단 계획되었던 지방정원부터 실시·설계 중에 있어서 내년도에 착공을 거쳐 2025년도에 준공할 예정입니다.”
시는 조성된 코스모스 밭을 확장해
시민들이 누릴 수 있는 정원 규모를
늘리는 등
정부의 예산 부담을 줄이는 방향과 함께
지방정원으로 자격을 갖추기 위해
경관을 조성하는 등
두 가지 방향으로
국가정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사업이
어떻게 흘러갈지
지켜봐야겠습니다.
CCS뉴스 이환입니다. (편집 윤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