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대소원면이 반려동물 화장시설을 놓고 반대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지역 내 한 건물이 반려동물 화장시설로 용도전환을 신청하면서 불거진 여론인데요.
이환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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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제목 : 충주시 대소원면 >
충주시 대소원면 내 도로변
지나가는 차량에서도 쉽게 눈에 띄는
플랜카드가 걸려있습니다.
대소원면 내
반려동물 화장시설 건립을
반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최근 지역 내 한 건물의
용도 전환 절차가 진행되면서
시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구했습니다.
<현장녹취>충주 대소원면 주민
“일단 신축할 때부터 화장장이라는 얘기는 전혀 들은 바가 없고, 근린시설로 신설한다 그래서 그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완공된 다음에 용도변경이 들어가서 화장장이라는 시설로 바뀐다 그래서 상당히 우려스럽고요.”
현재 주민들이 반대하는 의견은 크게 세가지.
화장시설이 생기면
악취와 유해가스로
주변에 피해가 있을 수 있다는 점과
해당 건물에서
불과 100m 정도 떨어진 곳에
요양원이 들어설 부지와 교회 등
다중이용시설이 있다는 점,
마지막으로
지난 9월 준공 당시
근린생활사무소로
용도가 정해졌으며
준공 한 달 여 뒤
돌연 화장시설로
용도변경이 들어갔다는 점입니다.
특히 용도변경을 갑자기 한 것을 두고
애초에 시의 건축 허가를 받기 위해
의도한 게 아니냐는
견해도 나오고 있습니다.
CG1///이에 해당 건물주는
유해물질 우려 시설은
허가 전 평가를 받게 되는데,
해당 건물은
유해물질은 우려되는 만큼
없을 것이라 평가받았고,
특히 누군가에겐 유해시설이지만
누군가에겐 필요 시설이라며
지역 내 반려동물 화장시설이
없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전화인터뷰> 주정은 /// 건물 주인
“우선 이 충주 반려견을 키우시는 시민들의 입장이나 여러 부분들의 입장을 다 고려했을 때 이런 선택을 하게 된 건데 정말 우려하시는 것처럼 그런 문제들이 발생이 안 될 거며 정말 그런 문제가 발생이 된다고 하면 사업장의 어떠한 시설을 확충을 해서 보완같은 내용들을 진행을 해야되는 건 당연한거고”
해당 건물은
용도변경 허가를 위한
도시계획심의를 앞두고 있는 상황.
시는 관련 부서에 협의를 거치고,
모든 이해관계를 반영해
심의위원회를 열 예정입니다.
CCS뉴스 이환입니다. (편집 윤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