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지역에서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의대 정원을 늘려야 한다는 요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앞서 충북도가 정부에 ‘의대 정원 221명 이상 증원’을 요구하기로 했는데,
이 같은 계획에 건국대 의대가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보도에 정현아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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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1///충북지역 의대 정원은 모두 89명.
충북대가 49명,
건국대 글로컬캠퍼스가 40명입니다.
하지만 비수도권 광역도의 평균인
197명과 비교하면
크게 미달하는 수준입니다.
이같이 열약한 지역 의료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도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을 지지하며
의과학자 양성과 치대 설립,
의대 정원 221명 이상 증원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증원 계획은
충북대 의대를 150명 이상으로 늘리고
50명 정원의
카이스트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과
70명 정원인
국립대 치과대학을 신설하는 내용으로
구성됐습니다.
하지만 건국대 의대는
북부지역 의료 공백에 대한
역할에 의문이 제기되며
요구안에 사실상 포함되지 않으면서
충주 지역사회에서
정원 확대 요청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회는
논평을 통해
“충주는 필수의료 인력 충원과
응급의료체계 구축,
중증질환자 치료를 위한
상급병원 지정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정원이 40명인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의대 정원을
필수적으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유영기 충주시의원은
자유발언을 통해
“의대 정원 확대만이
지역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과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는 방법“이라며
“충북도와 충주시가
충주에 있는 대학의
의대 정원이 증원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장싱크>유영기///충주시의원
“의료 실정을 개선하고 지역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과 더불어 의료 불균형 해소 및 지역 인재의 의료진 육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건국대 의대의 정원을 증원해야 할 것입니다. 김영환 도지사께서는 충북 북부지역의 의료 공백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마시고 충북도의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관철해 주실 것을 간곡하게 요청드립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충북지역본부 건국대 충주병원지부도
“건국대와 충북대의
균형적 의대 정원 증원으로
의료 불균형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건국대 충주병원도 정상화해
북부지역 거점 대학병원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역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한
목소리가 곳곳에서 잇따르는 가운데
도내 의대 정원 증원 요구가
어떻게 결론 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윤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