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음성군 원남면에서 럼피스킨병 발생에 따라 백신접종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다행히 지역 내 추가 발생은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에 접종 완료 후 대응방안은 어떨지
이환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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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제목 : 음성 럼피스킨병 발생 한우농가>
지난달 23일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음성 원남면의 한 한우농가
외부인은 물론
주민들의 이동까지
통제되면서
삼엄한 분위기 속 방역체계가
구축되기 시작했습니다.
음성군은 발생농가
10km 이내 소를 대상으로 한
백신접종을 지난달 26일 마친뒤
방역대 외 나머지 지역에 있는
소 2만 2천 마리를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소가 50마리 이상이면
농가가 직접 접종을 해야하는데,
근육주사인 광우병 백신과
접종 방식이 달라 주의해야 합니다.
<현장인터뷰> 박진택 /// 음성군 가축방역팀장
“소에 피하주사를 하게 돼 있습니다. 농가 분들이 접종을 하실 때는 소를 잘 고정한 다음에 한 손으로 목덜미나 피부를 들어서 근육과 피하층 사이에 주사기 바늘 45도 각도로 기울여서 접종해야 합니다.”
군에 따르면
당초 오는 10일까지 예정했던
백신접종은 일주일 앞당겨져
3일까지 완료될 전망입니다.
군은 백신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는
3주 차까지를
최대 고비로 보고
지속해서 대응할 계획입니다.
<현장인터뷰> 박진택 /// 음성군 가축방역팀장
“보건소와 축협 공방단 차량을 이용해서 해충 방제를 위한 소독을 농가 주변에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고요. 음성군 럼피스킨 재대본을 통해서 이상이 없는지 소 농가들 전화 예찰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
군은 추가 발생이 없으면
약 한 달 후
혈청검사 등을 통해
음성 판정을 받은 농가부터
가축 이동 중지를
해제할 계획입니다.
2일 현재까지
음성군을 포함한 충북에서
추가 확진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CCS뉴스 이환입니다. (편집 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