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베리아라고 불리는 제천에는 지난 5일 올 가을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시에서는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잠시나마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온열의자’를 점검하는 등 추위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유다정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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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충북 일부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오후 9시 기준
제천과 단양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는데,


CG1///한파주의보는
10월부터 4월까지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이고 평년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 영하 12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령됩니다.


이에 발맞춰
여러 시‧군에서 겨울철 대비에 나선 가운데,


제천시에서는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시내버스 승강장 온열의자 설치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두꺼운 옷에 의지한 채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잠시나마 추위를 녹이도록 하기 위해섭니다.


현재 온열의자는
기온이 15도 이하로 떨어지면 작동되고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
의자 평균온도가 38도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시내버스 이용객이 많은 시내권 승강장 등에
한파 저감시설인 의자 설치를 시작해왔는데,


올해 11월 중
버스정류소 11곳에
온열 의자를 추가 설치해 나갈 예정입니다.
<전화인터뷰>박경란///제천시 교통행정팀 팀장
“지금까지 설치된 의자는 모두 32곳이고 올해는 11곳을 선정해 추가로 설치하고 있습니다. 설치지역은 제천역에서 의림지 간 주 도로와 시내버스 이용객이 많은 아파트 주변 등 입니다.”


한파특보가 내려졌을 때는
TV와 인터넷 등을 통해
한파 관련 기상특보를 사전에 파악하고


마당과 화장실 등 노출된
수도관을 보온재로 감싸는 등
행동요령을 숙지해 피해를 예방해야 합니다.
CCS뉴스 유다정입니다.(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