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산남동 다세대주택을 중심으로
빈집털이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범죄 예방과 범인 검거 효과를 높이기 위해
방범용 CCTV 설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재광 기잡니다.





청주시 산남동의 한 다세대 주택.
현관 출입문 전자식 잠금장치가 심하게 파손돼 있습니다.
지난 25일 오후 누군가 공구를 이용해 문을 부수고
천만원 상당의귀금속 등을 훔쳐갔습니다.
인근의 한 다세대 주택에도도둑이 들어
500여 만원 상당의귀금속을 털어갔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이일대 주택 4~5곳이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현장녹취 피해자 김모씨
"주변에서 도난사건이 일어났다고 해서
남 이야기 처럼 들었다. 막상 저희집에
이런 일이 생기니까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다."

그러나 우범지역이라 할만한 이곳 주택가에는
CCTV가 전혀 설치돼 있지 않습니다.

주민들이 범죄 예방을 위해 자치단체와 경찰에
방범용 CCTV 설치를 요구하고 있지만 언제 설치될지 모릅니다.

현장녹취 집주인 "(경찰이)방범순찰을 돌던가
CCTV 카메라를 설치해 주던가 경찰차가 다녀야 하는데 안 다녀요.. "

자치단체가 경계지점을 우선으로범죄다발지역과
어린이 보호구역에CCTV를 우선적으로 설치하다보니
주택가 설치는 상대적으로 적은게 현실입니다.

INT-윤위상 청남경찰서 생활안전계

범죄 예방과 범인 검거 효과를 높이기 위해
취약지구를 중심으로 CCTV 선별적 설치가무엇보다 시급하단 지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