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단양 가곡초 “폐교 막는다”…학교 살리기 ‘성과’
유다정 기자 2024-02-16

올해 충북 지역 초등학교 8곳은 신입생이 한 명도 없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학령 인구가 감소하면서 지역의 작은 학교들은 폐교 위기에 놓여있는데요.


단양의 한 초등학교는 특별한 문화 예술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면서 학생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유다정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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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제목 : 단양군 가곡초등학교>


단양의 한 초등학교.


방학이 한창인 2월이지만
가곡초등학교 안은
오늘도 생기가 넘칩니다.


평소에 접해보기 어려웠던
한국화를 배우는 날.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직접 그린 아스파라거스와 무화과 등
과일과 채소에
원하는 색을 활용해 채색을 해봅니다.


처음해보는 붓질이 어색하지만
학생들은 관찰한 색을
화선지에 과감하게 표현해봅니다.
<현장인터뷰>김이안///단양군 가곡초 2학년
"오늘 그림 그려보니까 신기했고 수업을 들어보니까 재밌었어요."


<현장인터뷰>권하윤///단양군 가곡초 6학년
"처음 해봐서 조금 어려웠지만 선생님들께서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더 쉽게 이해한 것 같습니다."


가곡초는 지난 2022년부터 서울대학교와 협업해
농촌의 작은 학교 활성화를 위한
문화예술교육 특색사업인
‘꿈키아트스쿨’을 운영해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겨울방학 동안
원어민 영어캠프나
서울에 있는 학교를 투어하는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농촌 학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왔습니다.


이 결과 학교를 통해
아이가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말하는 등
학부모의 만족도도 높습니다.
<현장인터뷰>이승주///단양군 가곡초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위원
"그런 경험들을 하는 게 되게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주변에도 많이 소개를 했고, 또 소개를 듣고 오신 분들의 만족도도 되게 높아요."


CG1///실제로 2022년 학생 수는 10여 명 수준이었지만,
프로그램을 운영한 이후
학교는 지난해에 학생 수 20명을 넘겼고,
올해는 5명의 입학생이 예정되어있어
학생 수가 31명으로 늘었습니다.


가곡초는 작은학교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뿐 아니라


열린교실 조성 등 다양한 인프라를 조성하며
학생을 위한 학교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현장인터뷰>손영석///단양군 가곡초 연구부장
"학생이 없으면 학교가 사라지게 됩니다. 그래서 소규모 학교 입장에서는 학생들이 많이 올 수 있게 주변 인프라 같은 것과 작은 학교에서도 도시 못지않은 여러 가지 활동을 한다는, 활동의 홍보들을 많이 해줘야지 관심도 갖고 작은 학교도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곡초의 다양한 시도가
사라질 위기에 놓인
소규모 학교에 한 가지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CCS뉴스 유다정입니다. (편집 김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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