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많은 주민에게는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받기 위해 각 기관을 일일이 방문하는 게 꽤나 까다로운 일일겁니다.


증평군이 이러한 주민들을 위해 마을 내에서 충분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증평군만의 돌봄모델을 발표했습니다.


관련 내용 이환기자가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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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지역의 마을 곳곳을 찾아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은
이재영 증평군수.


군은 이 순방에서
노인 주민들이
거리가 먼 요양원에 입소하는 것보다
기존 거주하던 곳에서
여생을 보내고 싶어 한다는
바람을 들었습니다.


이에 증평군은 지역 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 약 7천700명이
고독이나 외로움 등의 걱정 없이
기존에 살던 곳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증평형 노인복지모델’을 발표했습니다.
<현장싱크>이재영 /// 증평군수
“마을에 있는 건강하신 분이든 건강하지 않으신 분이든 전체를 다 포함을 해서 아예 마을 자체를 공동체 개념으로 해 가지고 돌봄 거점센터를 두고 해서 추진을 하겠다 이겁니다. 그래서 마을에 사시는 분들이 아주 극한 사항이 아니면 요양원 가지 않고 마을에서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해서 끝에는 저희가 장려 지도사까지 연결을 시켜주는”


CG1// 증평군이 제시한
돌봄모델은 온마을 돌봄센터와
통합재가 스테이션,
마을 공동체와 의료시스템, 통합지원협의체 등
6가지의 주체가 상호작용하면서
운영됩니다.


CG2// 군에 따르면
각 마을에 배치된
온마을 돌봄센터가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돌봄의 수요를 파악하고
기존에 개인이 이용하던
재가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하는
통합재가 스테이션을 운영합니다.


또 각 마을당 청년 주민과 이장을
중심으로 마을 도우미를 지정해
평상시 간단한 가사정리 등의
도움을 줘 마을 공동체를 실현시킵니다.


CG3//특히 은퇴한 의사 등은
각 마을의 전담의사로 배치돼
접근성이 어려운 지역의
의료공백을 최소화합니다.


기존에 주민이 직접 신청해야만 했던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기 힘들었던 지역도
충분히 복지를 받을 수 있도록
군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구상입니다.


군은 3월 중 증평읍과 도안면
각각 한 개의 마을을 선정해
연계할 수 있는 돌봄 서비스를 파악하고
5월부터 전 지역 운영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다만 복지 모델을 실현하기 위해선
예산 확보와 필요 인력 수급 등
몇 가지 과제도 남아있어 보입니다.
CCS뉴스 이환입니다(편집 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