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봄철 추위에 뜨끈한 온천이나 찜질 생각하시는 분들 계실 텐데요.


충주지역 곳곳에 자연열을 이용해 추위를 녹이고 피로까지 씻어낼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정현아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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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제목 : 충주 금가면>


충주 도촌 활성화센터.


찜질복을 입은 이용객들이
줄지어 체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얼굴을 뺀 온몸에
갈색 가루를 덮고


10분 정도 지나자
어느새 이마에는 송골송골
땀이 맺힙니다.
<현장인터뷰>지중현///충주시 연수동
“여기 들어와서 보니까 옛날에 엄마가 불 때서 아랫목에서 자던 생각이 나고 목화솜 이불 덮고 그런 생각이 많이 나네요.”


이곳은 일반 찜질방과는 달리
쌀겨 효소의 자연열을 이용해
찜질을 하는 곳입니다.


S/U—제가 지금 들고 있는 게 바로 쌀겨 효소인데요. 미생물을 이 쌀겨 속에 넣어 발효할 때 생기는 발효열을 이용해 찜질을 하는 방식입니다.


충주시가 도촌 활성화센터 내
효소 찜질방 등
시설물 재정비를 마치고
운영 활성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이
직접 체험하며
찜질의 효과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장인터뷰>이상현///충주 도촌 활성화센터 위원장
“쌀겨를 효소를 만들어서 그 안에 좋은 세균이 우리 몸에 유익하게 아주 훌륭한 영향이나 면역력을 증강시키는데 활성화를 시켜주는..”


쌀겨 효소 찜질방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고
매주 월요일 휴무이며,
체험은 유료입니다.


<장소 제목 : 충주 수안보면>


왕의 온천으로 명성을 얻은
충주 수안보.


수안보 온천은
무색, 무미, 무취의
38~53℃의 자연 용출 온천수로
약알칼리성 온천입니다.


특히 인체에 이로운
미네랄 등 각종 광물질과
규산 이온 성분이
다량 함유된 실리카 온천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지자체가 직접 관리해
품질과 공급에 안정성을 갖췄습니다.
<현장인터뷰>이상숙///충북 문화관광해설사
“대개 온천은 화산에 의해서 물이 그곳에서 나오는데 수안보 온천은 밑에 지하층의 맥반석 위에서 물이 용출을 한다고 합니다. 깊게 파들어가서 거기서 직접 53도의 물이 올라오는 거죠. 그게 특징이에요. 알칼리성 온천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피부에 좋다고 해요.”


봄철 꽃샘추위 속,
자연열을 이용해
피로를 풀 수 있는 공간이
충주 곳곳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민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