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5주년을 맞은 증평인삼배 전국씨름장사대회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습니다.
오랜 역사를 가진 대회인 만큼 전국 초‧중‧고, 대학생 등 모두 1천86명의 선수들이 실력을 겨뤘는데요.
현장에 이환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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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제목 : 증평종합스포츠센터>
상대의 샅바를 움켜쥔
선수들의 표정엔
긴장감이 역력합니다.
힘 겨루기를 하는
선수들의 몸짓에 따라
관객석에선 탄식과 환호성이
번갈아가며 들립니다.
전국 각지에서 온
여러 체급의 선수들이
서로의 실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도 다시한번 증평을 방문해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현장인터뷰> 김동윤·정윤 // 마산중학교 (15세)
“이번 대회도 2관왕을 하려고 참가했습니다.
단체전 우승하기 위해서 참가했습니다.”
씨름 선수들의 열기로 가득한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는
증평 인삼배 전국씨름장사대회가
한창입니다.
<중간제목 : 제 25회 증평인삼배전국씨름장사대회, 전국에서 1천86명 참가>
올해는 전국에서 온
초·중·고·대학생 선수 1천86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칩니다.
보통의 씨름 대회에서
700~800명이 참가하는 것과 달리
증평군에서 열리는 대회에는
해마다 1천명 이상의 선수가 참가하고 있습니다.
규모가 큰 대회인 만큼
선수들에게는 다음 체급으로 올라가는 데에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증평군은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명성 있는 대회로
운영하는 데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현장인터뷰> 장민희 // 증평군 체육진흥팀장
“지금 현재 이 대회는 씨름 꿈나무들에 상급학교 진학 및 실업팀 입단을 좌우하는 아주 중요한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씨름 임원들이나 선수들이 더욱더 이 대회 많이 참가할 수 있도록 대회 유치에 더 힘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증평인삼배전국씨름장사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전국 최고 대회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CCS뉴스 이환입니다. (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