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사용이 늘어나는 매년 이맘때쯤이면 농기계 안전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곤 하는데요.


제천시는 농기계 순회 수리교육을 30% 늘리는 등 어느 때보다 농기계 안전사고 줄이기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유다정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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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제목 : 제천시 백운면 운학2리>


제천의 외지 마을 중 한 곳인
운학2리.


경로당 앞이
수리를 받기 위한 농기계로 가득합니다.


제천시농업기술센터 농기계지원팀이
운학2리 주민들이 가져온
경운기와 예초기 등 농기계를 살펴보며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해결책을 제시하는
순회수리교육이 한창입니다.


시농기센터에 따르면
농기계는 작업 특성 상 안전장치가 부족하기 때문에
치사율이 일반교통사고의 10배에 달합니다.


이에 농기센터에서는 안전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주민들에게 안전을 위한 당부사항을 전달하고
농기계 수리를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안전 교육을 통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고
몰랐던 농기계 관리법을 배우는게
안전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현장인터뷰>이홍렬///제천시 백운면 운학2리
“농기계 수리를 매년 나오셔서 해주셔서 농사일에 힘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충북에서 모두 78건의 농기계 안전사고가 발생해
20명이 사망하고 80명이 다쳤습니다.


올해도 10건의 농기계 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졌는데,


제천시는 잇따른 농기계 사고에
순회수리교육 차량과 인력을 늘려
올해는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기존보다 30% 늘렸습니다.
<현장인터뷰>유석종///제천시농업기술센터 농기계지원팀
“제천은 오지 마을로 가면 갈수록 수리점하고 거리가 멀어요. 경운기나 예초기 이런 걸 싣고, 수리를 하시려면 수리점이 머니까 이동을 하셔야 하거든요. 이동 중에 교통사고나 이런 안전사고에 노출이 되어있기 때문에 그래서 저희가 늘렸고요. 보관방법이나 안전 사용방법에 대해서 설명을 해드리면 해드릴수록 이분들이 사고가 적고 일을 하는데 능률도 많이 오르기 때문에..”


또한 시는 지난 5월 문을 연
송학면 동부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실습교육장을 조성했고,


하반기쯤에는
사계절 모두 실습이 가능한 해당 시설을 활용해
안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CCS뉴스 유다정입니다. (편집 김민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