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도심 물놀이장도 속속 개장 일정을 내놓고 있는데요.
제천시와 단양군은 물놀이 시설 개장을 지난해보다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유다정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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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무더위에
올해 6월 폭염일수가
최악의 더위로 기록된 2018년을 넘어섰습니다.
기상청 기상자료개방포털에 따르면
6월 1일에서 20일 폭염일수는 2.4일로
기상관측망이 확충된 이래
폭염일수가 최다였던
2018년 6월 1.5일보다 많은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이에 충북 북부 지역인
제천시와 단양군도 물놀이 시설 조기 개장
검토에 나섰습니다.
시는 지난해 7월 1일
의림지 수리공원 내 5천여㎡ 규모의
물놀이장을 무료 개방했습니다.
올해는 7월 5일 개장을 준비하고 있는데,
김창규 제천시장이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더위를 식힐 수 있게
적극 대응하라”고 지시하면서
조기 개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물놀이 시설은 물놀이대와 바닥분수,
놀이기구 등을 갖췄으며
별도의 예약 없이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
시설을 방문해 이용하면 됩니다.
단양군도 천동물놀이장
조기 개장 검토에 나섰습니다.
단양 천동물놀이장은 전체면적 5천480㎡ 규모에
성인용 풀장과 유아용 풀장, 유수풀장 등
다양한 형태의 풀장을 갖췄습니다.
군은 7월 20일 개장을 앞두고
현재 도색 등 시설을 정비하고 있는데,
부서회의를 거쳐
조기 개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물놀이장은 어른 6천 원, 청소년 5천 원,
어린이 4천 원, 3세 이하 무료로 운영되며,
단양 주민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CCS뉴스 유다정입니다. (편집 유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