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대와 충북대가 오는 2027년 3월 통합대학 출범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양 대학은 통합에 합의하고 대학 통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는데요.
하지만 대학 명칭이나 학사 구조 개편에는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현아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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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제목 : 국립한국교통대학교>
통합을 추진 중인
한국교통대와 충북대.
양 대학 총장이 만나
통합에 합의하는 ‘합의서’에
서명을 했습니다.
두 대학은
대학 통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캠퍼스 총장제와
캠퍼스별 특성화를 추진합니다.
또 지역거점 국립대학교로서
국가 균형 발전과
지역 상생발전에 역할을 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대학 통합 신청서’를 바탕으로
오는 2027년 3월 1일
양 대학을 통합하고
신청서의 통합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양 대학에 대학통합실무단을
구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통합 준비가 본격화되면서
양 대학은 모두
‘신뢰’를 강조했습니다.
<현장인터뷰>윤승조///국립한국교통대학교 총장
“국립한국교통대학교는 구성원의 신뢰, 양 대학의 신뢰, 교육부와 양 대학 간 그리고 지역사회의 신뢰를 기반으로 하여 통합에 임하고 있습니다. 2027년 3월 통합 원년을 목표로 양 대학이 규모가 있다 보니 발걸음이 다소 무디게 느껴지는 바는 없지 않아 있습니다만은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내도록 하겠습니다.”
<현장인터뷰>고창섭///충북대학교 총장
“양 대학 간의 신뢰가 매우 중요합니다. 어떤 대학은 진도가 빠를 수도 있고 어느 대학은 조금 진도가 늦을 수도 있습니다. 합의가 되고 그래야 양 대학이 같이 나갈 수 있는 부분이죠.”
하지만 통합대학 교명 선정과
학사구조 개편에 대한 결정 등
대학의 협의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두 대학은
구성원의 의견수렴을 통해
해결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현장인터뷰>윤승조///국립한국교통대학교 총장
“충북대학교와 한국교통대학교가 서로 다른 이름을 가지고 준비를 하고 있지만 모든 절차는 합의서에 제시된 바와 같이 양 대학이 등가의 원칙을 준수하면서 구성원들의 투표에 임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장인터뷰>고창섭///충북대학교 총장
“양 대학의 구성원들이 또는 우리 지역사회 주민들이 참여하는 투표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게 저는 참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충북대학교라는 이름을 지키느냐 또는 교통대가 주장하는 이름을 관철하느냐도 결국 구성원들의 몫이지..”
한국교통대와 충북대 간
통합에 이르기 위한
적지 않은 진통을 겪고 있는 상황 속
통합 신청서는
교육부에 공식 제출합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민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