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제천 한수면과 덕산면, 수산면과 청풍면 주민들은 댐 주변 지역으로 ‘수몰의 아픔’을 겪었는데요.


수자원공사와 제천시가 이 지역 주민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웰니스센터’의 문을 열었습니다.


다양한 건강, 체험 프로그램으로 벌써부터 주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요.


유다정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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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제목 : 제천시 수산면>


제천시 수산면에 새롭게 문을 연 ‘제천웰니스센터’.


미리 센터 프로그램 신청을 한 한수면과 덕산면,
수산면과 청풍면 주민들로 북적입니다.


검사 기구 사용 주의사항을 들으며
혈압부터 스트레스 검사까지
모든 검사에 진지하게 임하고
마사지 기구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검사 결과를 받아든 주민들.


검사 결과를 서로 살피며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현장인터뷰>정석준///제천시 수산면
“살아오면서 이런 검사를 건강검진을 통해서 해보겠지만 이렇게 상시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게 참 새롭고 건강관리를 잘해야 되겠다는 그런 마음가짐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수자원공사 충주댐지사와 제천시가
댐 주변 지역 지원사업으로
웰니스센터를 조성했습니다.


기존에 있던 실내식물원을 활용해
새롭게 시설을 만들면서
주민들을 위한 건강 치유프로그램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곳이 됐습니다.


이 센터를 운영하는 ‘수산슬로시티협의회’는
측백나무숲 등 자연으로
둘러 쌓인 수산면의 환경을 활용해
주민들의 건강 관리를 돕겠다는 계획입니다.
<현장인터뷰>권이선///수산슬로시티협의회 사무국장
“의료 혜택을 많이 못 받는 분들, 건강에는 관심이 있지만 그런 혜택을 못 받는 분들을 위해서 우리 지역에도 이런 센터가 존재함으로써 소외감을 덜 느끼고 또 의료혜택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그런 공간을 한번 만들어보자 싶어서 준비했습니다.”


협의회는 4개면 주민들을 위해
요일별로 노르딕스틱을 이용한 워킹과
원예치유프로그램,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시범 운영을 거쳐 개선점을 찾아
3년여 간 시설을 지속적으로 운영해나갈 계획입니다.


CCS뉴스 유다정입니다. (편집 유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