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의료 불균형 여전…정부 대책은?
충북의 열악한 의료 현실은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닌데요.
정부가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을 해결하겠다며 대책을 내놨습니다.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충주에는
충주의료원과
건대 충주병원 등
각종 의료기관이 있습니다.
하지만 통계를 보면
지역 열악한
의료 환경이 드러납니다.
<중간 제목: 치료 가능 사망…서울 40.4명, 충북은 53.6명 달해>
양질의 보건 의료서비스가
제공됐다면 피할 수 있었을
죽음을 의미하는
‘치료 가능 사망률.’
지난 2017년 기준
인구 10만 명 당 치료 가능 사망은
서울은 40.4명인데 반해
충북은 53.6명에 달합니다.
<중간 제목: 충북 입원환자 사망비 서울보다 1.4배 높아>
입원환자 사망비는
충북이 서울에 비해 1.4배,
뇌혈관질환 환자 사망비는
충북이 부산에 비해 1.5배 높습니다.
정부가 지역 간
건강격차를 줄이겠다며
다양한 방안의 내놨습니다.
<현장싱크>김강립/보건복지부 차관
“지역 간의 의료 격차는 여전히 해소되지 못하고 있으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사망 비율이 최대 2배 넘게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역 간 의료 격차의 해소는 의료전달체계 개선과 의료 부담 줄이기 위해서도 필수적인 과제로 어디서나 양질의 의료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매우 시급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지역 내에 믿고
이용할 병원이
부족하다고 봤습니다.
내년 상반기까지
일정 규모와 병상 수 등을 갖춘
중소병원을 지역우수병원을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중간 제목: 의료 인력 확충…의료원 등 공공병원 기능 강화>
또 부족한 의료 인력 확충을 위해
전공의 배정 확대를 논의하고
인력 파견과
간호인력 지원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특히 충주권은 공공병원의
진료기능이 강화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지역 의료원의 진료 시설을
확대하고 기능을
보강하기로 했습니다.
<현장싱크>김강립/보건복지부 차관
“믿을 만한 의료자원이 부족한 지역에는 공공의료 인프라를 강화해서 필수적인 자원을 확충하겠습니다. 지방의료원 기능보강 예산을 작년보다 100억 원 이상 증액하여 2020년 정부안에 총 1천26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정부가 내놓은 대책으로
지역의 의료 격차가
줄어들 수 있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