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교현동 옛 종합운동장 ‘공원 변신’ 준비
충주 교현동 종합운동장이 공원으로 변신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시는 열려있는 시민 휴식공간으로 꾸민다는 구상입니다.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충주 교현동에 위치한
옛 종합운동장입니다.
지난 1979년 준공되어
1만 5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 운동장이
공원으로 변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98회 전국체전을
충주에서 치르며
호암동 종합운동장이 신설돼
한때 매각도 검토됐지만
시민공청회 등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공원 조성으로 방향이
잡혔습니다.
시에 따르면 당시 공청회에 참여한
시민들의 의견을 조사한 결과
153명 중 142명이
공공시설 활용을 선택했고
대부분이 녹지 공간 활용을 선호했습니다.
시는 옛 종합운동장을 철거하고
시민들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열려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트랙을 살려 시민들이
운동도 즐기고
다양한 행사도 치를 수 있게
하겠다는 겁니다.
<전화인터뷰>충주시 관계자
"잔디형 광장처럼 오픈이 된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고요. 기존에 있던 운동장 트랙은 현재 있는 트랙 위치, 규모, 폭은 현재와 동일하게 해보려는 계획이고..."
공원 조성에 발맞춰
해당 부지에
복합체육센터도 들어서게 됩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생활 soc 복합화 사업에 선정돼
국보 71억을 확보했고
국민체육센터와 청소년복합놀이터 등이
조성됩니다.
지난 수십 년간 충주시민들의
체육시설로 사용됐던
교현동 종합운동장이
이젠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