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댐 호수 명칭 갈등…해결 언제쯤?
충주댐 호수 명칭에 대한 충북 북부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분분한데요.
수년째 갈등만 있을 뿐 여전히 해결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정현아기자의 보돕니다.
충주와 제천, 단양에 걸쳐있는
호수 명칭은
충주호와 청풍호, 단양호까지
다양합니다.
지난 1985년
충주댐 건설로 생긴 호수를
각 지역마다 다르게
부르고 있는 겁니다.
제천이 명칭 변경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에 나서는 등
수년째 지역 간 명칭 갈등이 있자
충주댐 호수 명칭 지명 논의를 위해
인접 시·군의 의견을 들어야 하는
도는 충주와 제천, 단양에
의견 제출을 요청했습니다.
앞서 단양은 ‘단양팔경호’를 줄인 ‘단양호’
제천도 ‘청풍호’ 명칭을 냈습니다.
<전화인터뷰>장한성/제천청풍호사랑위원장
“제천호라고 이야기하지 않는 이유가 서로 지명을 하면 이해관계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충청북도의 슬로건인 청풍명월의 청풍을 따서 청풍호라고 하자...”
하지만 충주시는
올해도 회신이 없는 상탭니다.
지난해 6월에 이어
올해 초 명칭에 대한 의견을
달라고 다시 요구한 상태지만
시는 제출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CG1///시 관계자는 “지명에 대한 의견을 제출하지 않고 보류한 상태”라며 “현재 충주호로 쓰이고 있는 만큼 대응하지 않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도는 각 시·군의 의견이 수렴되면
논의와 합의를 거쳐
국가지명위원회로
최종 지명을 보고하게 됩니다.
하지만 좀처럼
의견이 모아지지 않으면서
이웃 지역 간 해묵은 명칭 갈등은
수년째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