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목행동 침체기…“정주여건 인프라 확충 시급”
충주 목행동이 도심권 인구 이동에 따라 좀처럼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현대엘리베이터 본사 이전 계획으로 제2의 전성기가 기대되고 있지만, 정주여건 개선이 먼저라는 지적입니다.
지치수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1960년대
국내 최대 규모
비료공장이 들어섰던
충주시 목행동.
하지만 1983년
공장이 폐쇄되고
침체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중간제목 : 과거 비료공장 운영으로 호황기 누린 충주 목행동…공장 폐쇄 이후 ‘침체기’>
10여년 전
정부의 4대강
살리기에 선정되며
재도약을 꿈꿨지만
‘실패작’이란
오명만 남게 됐습니다.
비료공장과
흥망을 같이했던
목행 전통시장도
간신히 명맥만 이어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장녹취> 충주 목행동 전통시장 상인
“근본적인 원인은 인구입니다. 수도권으로 다 몰려가니까 여기는 공동화 현상이... 지방도시는 살아날 방법이 없습니다. 상권이...”
지난해 현대엘리베이터가
목행·용탄동 산업단지 이전을
최종 결정함에 따라
인구 증가와 함께
상권 활성화에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의
생각은 다릅니다.
기본적인 주거환경과
문화시설 등 정주여건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간제목 : 목행·용탄 주민들 “기본적인 주거환경·문화시설 등 정주여건 개선이 먼저”>
목행초등학교 인근 부지엔
아파트 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나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
묶여 있는 실정입니다.
<중간제목 : 아파트 단지 조성 추진 중인 목행초 인근 부지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 묶여>
주민들은
현대엘리베이터 본사
직원들이 안정적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방치되고 있는 기존 1종 일반주거지역을
높이 20층 규모의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의
일부 변경을 원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허숙희 / 충주 목행용탄동 주민자치위원장
“목행·용탄동 발전과 인구 유입을 위해서는 문화시설도 중요하고 주민들이 기본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모든 시설이...”
현대엘리베이터 이전
계획으로 제2의
전성기를 꿈꾸고
있는 충주 목행·용탄동.
지자체의 발 빠른
추진력과 행정력이
필요할 때입니다.
ccs뉴스 지치숩니다. (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