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명성 찾자”…충주 수안보 부활 ‘시동’
과거 국내 온천 관광지로 이름을 날렸던‘충주 수안보’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옛 명성을 찾겠다는 건데요.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과거 신혼부부들의
단골 신혼여행지로 유명했고
스키장도 운영되면서
남녀노소에게
인기가 높았던 충주 수안보.
태조 이성계가
피부염을 고치기 위해 다녀간
왕의 온천으로
온천수에 녹아있는
광물질도 풍부해
전국적으로 찾는 발길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스키장이 문을 닫고
일부 공간들이
활용되지 못하면서
북적였던 관광지 분위기가
달라진 상탭니다.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기준
수안보 대형 온천 4곳의 입장객은
53만여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과거 전성기에 비해
찾는 발길이 뜸해지면서
충주시가 새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된
‘수안보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최근 도의 승인을 받아
시가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 겁니다.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에는
오는 2024년까지
국비 150억 원을 포함해
모두 302억 원을 투입됩니다.
기존 온천장에서는
와인탕이나 허브탕, 꽃탕 등
다양한 테마 온천을 즐길 수 있고
활용되지 못하는 건물은
웰니스 온천과
먹는 식물원 등으로 꾸며집니다.
걷고 싶은 수안보 조성과
수안보온천 특화공간 조성,
공유공간 조성사업도 함께 추진됩니다.
<전화인터뷰>충주시 관계자
“수안보 플랜티움 조성 사업 부분에서는 토지 매입이나 건물 매입, 그리고 공공 공유 공간에서 토지 매입이 올해는 이뤄질 예정입니다. 그러면서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매년 진행되는 거고요.”
충주 수안보에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