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경욱 예비후보 단수 공천…“재심 요구 등 반발”
더불어민주당이 4.15총선 충주선거구에 김경욱 예비후보를 단수 후보로 정했습니다.
일부 예비후보들은 재심을 요구하며 크게 반발하고 있는데요.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충주선거구에
김경욱 예비후보를
단수 후보로 선정했습니다.
<중간제목: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예비후보 단수 선정>
경선을 기다려 온
일부 예비후보들은
단수 후보 선정에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지우 예비후보는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하고
경선을 요구했습니다.
<중간제목: 박지우 예비후보 “재심 심청…후보별 점수 등 자료 요청”>
박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재심을 신청하고 후보별 점수와
여론조사, 적합도 조사 등에 관한
자료를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예비후보자들이 경선을 치러
깨끗하게 승복해야만
당원과 지지자가 하나로 뭉쳐
본선 승리에 최선을 다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현장싱크>박지우/더불어민주당 충주선거구 예비후보
“김경욱 예비후보로는 본선 대결에서 이길 수 없다는 게 민주당 당원 및 지지자들의 많은 여론인데 경선 과정을 거치지 않고 민심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채 중앙당 공심위가 김 후보를 단수후보로 선정한 사유를 중앙당은 명확하게 답변해야 할 것입니다.”
단수 후보로 선정된
김 예비후보에 대한
사퇴도 요구했습니다.
박 예비후보는
“김 예비후보는 출생지 관련
도덕성 논란이 있는 등
이로 인한 당원 분열이 심각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장싱크>박지우/더불어민주당 충주선거구 예비후보
“이러한 과정은 충주 민주당뿐만 아니라 22만 충주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로 분란의 근원인 김경욱 예비후보는 하루라도 빨리 사퇴하는 길이 충주시민과 민주당 지지자를 위한 길입니다. 사퇴하십시오.”
<중간제목: 맹정섭 예비후보 “화합할 수 있는 길은 경선”>
맹정섭 예비후보도
“모두가 승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경선“이라는 입장을 내고
“김 예비후보 스스로
경선을 선언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두 예비후보는 단수 후보 선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재심을 신청한 가운데,
그 결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