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하라”…민주당 충주 단수 공천 반발 격화
더불어민주당이 충주선거구에 김경욱 예비후보를 단수 공천하기로 하면서 반발이 만만치 않습니다.
일부 예비후보들과 당원들은 경선을 요구하며 항의하고 있는데요.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김경욱 예비후보
단수 공천 소식에
충주지역 민주당 일부 당원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충주 더불어민주당 경선쟁취 비상대책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열어
“소수의 입김으로 단수 결정된 공천은
인정할 수 없다”며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중간제목: 충주 민주당 비대위 “단수 공천 철회하라…공정 경선해야”>
이들은 “21대 국회의원
예비후보자들이
공정한 경선을 치른 뒤
후보를 공천해야 한다”며
경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경선이 관철될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중앙당에 경고했습니다.
<현장싱크>임인묵/충주 더불어민주당 경선쟁취 비상대책위원회
“충주를 모르는 소수의 입김으로 단수 결정된 김경욱의 단수공천은 인정할 수 없고 즉각 철회하라.”
같은 당 예비후보들도
경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앞서 박지우 예비후보가
단수 공천에
반발하며 재심을 신청했습니다.
박 예비후보는
“예비후보자들이 경선을 치러
깨끗하게 승복해야만
당원과 지지자가 하나로 뭉쳐
본선 승리에 최선을 다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현장싱크>박지우/더불어민주당 충주선거구 예비후보(지난 2월 17일)
“김경욱 예비후보로는 본선 대결에서 이길 수 없다는 게 민주당 당원 및 지지자들의 많은 여론인데 경선 과정을 거치지 않고 민심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채 중앙당 공심위가 김 후보를 단수후보로 선정한 사유를 중앙당은 명확하게 답변해야 할 것입니다.”
맹정섭 예비후보도
기자회견을 열고
충주 선거구의
경선 결정을 제안했습니다.
맹 예비후보는
“21만 충주시민과
5천여 당원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경선의 길을 열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현장싱크>맹정섭/더불어민주당 충주선거구 예비후보
“제2의 이해찬을 만들고 싶지 않으면 충주를 민주 후보 경선지역으로 결정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부 예비후보들과 당원들이
단수 후보 선정에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재심 결과를 두고도
후폭풍이 거셀 것으로 보입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