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확진자 증가…감염 경로 ‘깜깜’
충주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3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는 여전히 미궁인 가운데, 2번째 확진자와 일부 동선이 겹치는 신천지 신도가 있어 조사 중입니다.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충주 목행동에 거주하는
47살 남성이
지난 27일 오후 5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중간 제목: 목행동서 충주 3번 확진자…2번 확진자 접촉자 가족>
충주에서 3번째 확진자로
교육 행정직 직원으로 알려졌으며
2번 확진자의 접촉자 가족으로 확인됐습니다.
3번 확진자와 접촉한 시민
115명은 현재 자가격리 중입니다.
CG1///시에 따르면 3번 확진자는 지난 20일과 21일 산척의 한 학교에 출근했고 21일 연수동의 한 식당과 주점에 들렀습니다. 이날 오후 11시부터 열감을 느꼈습니다.
CG2///다음날 22일 오전 9시 30분 칠금동의 한 내과에 들린 뒤 23일 자택에 머물다 24일 목행동의 한 마트에 방문했고 26일 오후 2시 충주 건국대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했습니다.
<현장싱크>이승희/충주시보건소장
“26일 선별진료소를 방문, 27일 17시경 건국대학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결과 양성이 확인되어 충주의료원 음압 병동에 입원 조치되었습니다.”
충주에서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여전히 이들의 감염 경로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중간 제목: 충주 2번·3번 확진자 대면 안 해…3번 가족 ‘음성’>
3번 확진자 가족과
2번 확진자가 지인으로
최근 2번 환자가 3번 환자의 집에
방문하긴 했지만
현재까지 확진자들 간
직접 대면한 동선은 없고
3번 확진자 아내와 자녀 등 가족 3명은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와
우려됐던 2차 감염은 아닐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간 제목: 충주 2번 확진자·신천지 신도 동선 겹쳐…시간대 확인 중>
2번 확진자의 경우
지역 신천지 신도와
일부 동선이 겹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번 확진자가 들렸던 내과를 방문해
자가격리된 시민들 중 1명이
충주지역 신천지 신도 명단에 있던 겁니다.
<현장싱크>이승희/충주시보건소장
“2천482명에 대해 신천지 성도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 중으로 자가격리 대상자 중 1명이 신천지 성도로 확인되었습니다. 2번 확진자의 접촉자가 되겠습니다.”
시는 2번 확진자와 신천지 신도가
해당 내과에 들렸다 떠난 시간이
1시간 내외로 겹치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충주 확진 환자의
감염 경로가 현재까지 깜깜한 가운데,
다행히 3명 모두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