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중국인 유학생 격리 해제…일상 복귀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들이 2주간 기숙사에서 격리 생활을 했는데요.
다행히 충주지역 유학생 모두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했습니다.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한가득 짐을 챙긴
교통대 중국인 유학생들이
밝은 표정으로
모여 있습니다.
<중간 제목: 교통대 중국인 유학생 31명 격리 해제…건강 이상무>
답답했던
2주간의 격리생활을 끝내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겁니다.
격리된 중국인 유학생 31명 모두
체온과 건강 상태를
꼼꼼히 확인한 뒤
생활관 밖으로 나섰습니다.
<현장인터뷰>맹삼/교통대 중국인 유학생
“2주 동안 기숙사에서 매일 공부하고 잘 지냈습니다.”
대학은 격리 돌봄활동 중
각종 예방수칙을
잘 따라준 학생들에게
마스크와 간식을 나눠주며
격려했습니다.
<현장인터뷰>박준훈/교통대 총장
“대학의 조치에 적극적으로 순응해 줘서 잘 따라 줬던 거 먼저 감사드리고요. 그동안 외국에서 생활하는 것도 힘든데 격리된 채로 14일간 지낸다는 게 쉽지 않을 텐데 잘 견뎌준 우리 학생들 정말 대견스럽고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 우리 대학에서는 학생들에게 멘토 멘티 프로그램을 통해서 학생들이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돌봄 조치를 계속해서 해 나갈 예정입니다.”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중국인 유학생 112명도
기숙사 격리생활을 마치고
전원 건강하게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충주지역 대학교
중국인 유학생에 대한
격리조치는 모두 끝났습니다.
앞서 대학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개강을 미루거나
교환학생 파견을 연기하기도 했습니다.
건대 글로컬캠은 개강을
기존 1주 연기에서
2주간 미루기로 하고
2주간은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교통대도 중국인 유학생의
입국 일정을 조절했고
중국으로의 교환학생 파견은
2학기로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충주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대학들의 발 빠른 대응으로
지역사회 확산 우려는
한층 덜어지게 됐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