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과수화상병 빨라진다…“3월 중순 방제”
지난해 충주와 제천, 음성에서 발생했던 과수화상병이 올해는 더 빨리 나타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겨울철 이상고온 때문인데요.
이달 중하순이 방제 작업 적기라고 합니다.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사과나무 잎과 가지가
마치 불에 그슬린 것처럼
검게 말라죽는
과수 화상병.
사과와 배나무 등에
피해를 주는 세균병으로
한번 발생하면
인근 나무를 모두
땅에 묻어야 해
과수 구제역으로도 불립니다.
<중간 제목: 2015년 제천 첫 발생…지난해 제천·충주·음성서 발생>
충북에는 지난 2015년
제천지역에 과수화상병이
처음으로 발생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제천과 충주, 음성지역까지
과수화상병이 나타났습니다.
CG1///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충주 76농가 40.8ha, 제천 62농가 45.8ha, 음성 7농가 2.3ha에서 과수화상병 피해가 났습니다.
도 농업기술원은
올해는 겨울철 이상고온의 영향으로
과수화상병이 지난해에 비해
더 빨리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중간 제목: 도 농기원“겨울철 이상고온…3월 중순 방제해야”>
월동 기간 중 기온이
지난해보다 2.4℃,
평년보다 3℃정도 높아
과수 생육이 1주일 정도
빨라질 것으로 봤습니다.
과수 생육이 빨라지는 만큼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방제 작업도
서둘러야 합니다.
도 농업기술원은
개화 전 방제 작업을
이달 중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사과의 경우
새순이 나오는
이달 중순부터 개화기간 동안
3~4회 정도 방제해야 합니다.
수년째 충북 중북부
과수농가에 나타나는 화상병.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철저한 예방과 조기 조치가
가장 중요합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