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농가 돕자”…무인 판매장 등장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대면 접촉을 피하게 되면서 지역 농산물 판매에도 타격이 있는데요.
농산물 소비를 늘리기 위해 아예 판매자가 없는‘무인 판매장’까지 등장했습니다.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충주 농수산물도매시장입니다.
과일 경매가 한창이지만
평소보다 도매시장 분위기는
한산합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도매시장을 찾는 발길이 줄면서
거래 물량도 감소한 영향입니다.
CG1///지난해 1월과 2월
충주 농수산물도매시장
충북원협과 충주 중원청과의
거래물량은 4천144톤,
금액은 95억 7천800만원이었습니다.
올해 같은 기간
거래물량은 3천707톤,
금액은 87억 300만원으로
전년대비 물량은 10.5%
금액은 9.14% 감소했습니다. ///
이처럼 지역 농산물 소비가 줄면서
시가 ‘내 고장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중간 제목: 충주시, 지역 농산물 소비…무인 판매장 운영>
시청 민원실 입구에
마련된 판매장은
판매자와의 접촉 없이도
농산물을 살 수 있도록
무인판매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사과와 버섯류, 잡곡 등을
직접 고른 후
현금이나 충주사랑상품권으로
계산하거나 계좌이체하면 됩니다.
이용은 평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하면 됩니다.
<현장인터뷰>충주시 관계자
“농가분들이 시름을 앓고 있어서 어떻게 하면 도와드릴 수 있는 게 없을까 했을 때 자리 한편을 내어드린 거죠. 시청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들을 돕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